잠실 스포츠·MICE 민자사업, 민투심 통과… 2032년 준공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 기반 마련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6/07/16 [15:43]

잠실 스포츠·MICE 민자사업, 민투심 통과… 2032년 준공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 기반 마련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6/07/16 [15:43]

▲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조감도(사진 = 서울시)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잠실 민자사업)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민투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오른다. 이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첨단 스포츠·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2026년 제4회 기획예산처 민투심을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사업자는 실시협약과 동시에 대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을 마무리해 올 하반기 착공해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잠실 민자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29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돔야구장 등 스포츠·MICE 시설과 숙박·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코엑스 2.5배 규모의 전시(8.9만㎡)·컨벤션(1.9만㎡) 시설과 3만 석 규모의 돔야구장, 1만 1천석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를 조성해 국제 스포츠대회는 물론 K-POP 공연, 대형 문화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숙박·쇼핑·관광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호텔 841실과 연면적 11만㎡ 규모의 상업시설을 배치해 이용객 편의를 제고한다. 이와 함께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상 31층, 연면적 약 20만㎡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단지를 조성해 국제업무와 MICE 산업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잠실 민자사업 총사업비는 2016년 기준 약 2조 7,000억 원(2025년 기준 3조 3,000억 원)으로 모든 시설은 전액 민간 투자로 조성한다. 사업수익 일부는 환수금과 초과 이익으로 서울시와 공유하고, 서울시는 이를 기금으로 조성해 서울 전역 필요한 분야에 재투자함으로써 서울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사비 급등, 고금리, PF 시장 침체 등 어러운 사업 여건 속에서도 기획예산처의 민간투자사업 특례제도를 적용하고, 민간사업자와 약 4년간 160여 차례의 협상을 통해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한 최종 협상을 마무리했다. 서울시는 공사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고 기획예산처는 2024년 10월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을 변경해 최대 4.4% 이내의 금액을 총사업비에 반영할 수 있는 특례 제도를 마련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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