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스토리, 자율주행차 운행지원 기술개발 박차… ‘HD Map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국토정보 고도화 입체격자체계 적용·활용’ 국가 R&D 참여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6/06/25 [14:49]

지오스토리, 자율주행차 운행지원 기술개발 박차… ‘HD Map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국토정보 고도화 입체격자체계 적용·활용’ 국가 R&D 참여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6/06/25 [14:49]

자율주행용 도로공간정보 구축 및 점유모델 개발 수행

김승용 대표 “첨단모빌리티 공간정보 인프라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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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oStory 공간정보 플랫폼 기반 도시단위 자율주행 통합 관제 및 공간정보 갱신·공유 기술 개발(사진 = 지오스토리)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AI 공간지능 전문기업 ㈜지오스토리가 ‘정밀도로지도(HD Map)를 활용한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자율주행차 운행지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이다(LiDAR·3차원 레이저 측정 시스템)와 신규 측량 없이 광학영상과 기존 정밀도로지도만으로 자율주행용 점유모델 구축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지오스토리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인 ‘국토정보 고도화를 위한 입체격자체계 적용 및 활용 기술개발(R&D)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230억 원이 투입돼 작년 초 시작된 가운데 2029년까지 4년 3개월간 진행된다. 안양대학교 컨소시엄(입체격자체계연구단장, 안양대 안종욱 교수·대한공간정보학회장) 주관으로 18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연구단은 ▲공간데이터큐브 저장·관리 자동화 및 최적화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융·복합 분석 및 지능화 ▲정부 추진사업(K-UAM, 자율주행차, 브이월드) 대상 HCMI 맵(Map) 적용 및 실증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승용 지오스토리 대표는 이번 사업에 대해 “지오스토리는 광학영상을 기반으로 정밀도로지도 및 공공데이터와의 융합 및 정합을 통해 자율주행용 도로공간정보 구축 및 점유모델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 인지·판단부터 도시단위 관제까지 첨단모빌리티 공간정보 인프라를 완성하고, 입체격자체계 기반 경로 동적로딩·DB 경량화 기술로 도시 규모 공간데이터큐브의 처리·메모리 효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자율주행의 핵심 요소인 ‘정밀도로지도(HD Map)’의 구축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해 왔다. 앞서 지오스토리는 국토교통 R&D(연구개발)인 ‘자율주행 융합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공간정보지도 자동 갱신 시스템 개발 기술’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는 기존의 인력 중심의 도로 시설물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동적지도 서비스 시스템 및 차량 시스템 기술 개발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오스토리는 또 ‘특이도로 환경에서 정적·동적 객체 인식을 위한 AI(인공지능) 모델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도 진행했다. 공간정보 구축 전문기업으로서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도로지도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국토정보 고도화를 위한 입체격자체계 적용 및 활용 기술개발(R&D) 사업’은 첨단모빌리티(UAM·도심항공교통, 실내로봇, 자율주행) 대상별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HCMI 맵(Map)을 구축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공간데이터큐브’는 3차원 공간을 일정한 규칙으로 분할하고, 공간을 식별할 수 있는 고유값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공간색인(Index) 기술로, 입체격자 기반 3차원 복셀(volume+pixel) 공간정보다. 공간데이터큐브를 이용하면 실시간 센서 데이터 처리, AI(인공지능)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국토정보의 정보 융합·기능화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 ‘HCMI 맵(Human·Computer·Machine Interaction Map)’은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통합 지원하는 핵심 공간지능체계를 말한다. 첨단 모빌리티 활용을 위한 자율주행과 UAM(도심항공교통) 사업 실증에 필수적이다. 

 

김승용 대표는 “이 사업은 UAM과 자율주행차, 실내 자율주행로봇과 같은 첨단 모빌리티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지도가 사람을 위한 것이었다면 ‘기계를 위한 지도(Machine Map)’ 개념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로, 다중 센싱을 위한 물리적 확장성이 필요한 공간정보 기술 연구다”고 설명했다.

 

지오스토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데이터큐브와 정밀도로지도를 연계 운용해 자율주행의 공간 인지부터 도시단위 관제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한 공간데이터큐브를 기반으로 도로 주행 공간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HD Map 시멘틱 정보 연계를 통해 자율주행 점유·인지 및 탐지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HD Map을 활용한 SfM 3차원 복원기술(광학영상으로 3차원 구조를 복원하는 기법)과 HD Map 시맨틱 정보를 활용한 객체 분류 및 점유 모델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향후 개발 성과에 대해서는 브이월드(V-World·공간정보오픈플랫폼) 연계 실증 및 성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오스토리는 ‘정밀도로지도(HD Map)를 활용한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자율주행차 운행지원’ 연구성과를 오는 26일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성과공유회에서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내달 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ISPRS Congress 2026’ 전시부스를 통해 국제무대에도 소개할 계획이다. ISPRS는 세계 측량·원격탐사·공간정보 분야 최대 학회다. 이번 행사에는 2200명 이상 국제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승용 대표는 “내년 3차년도에서는 점유모델 운용·관리 체계 및 계층적 관리 구조로 연구를 확장할 것”이라며 “브이월드 연계 정밀도로지도 데이터 모델 및 연계 API 설계, 입체격자·점유모델 표준 정합성을 확보하는 한편, 자율주행버스 노선 실증으로 점유모델 실효성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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