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철도 강호축 직결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 설계’, 새해에도 ‘순항 중’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과 연계, 호남 고속철·강릉 등 경강선 연결, 2031년 하반기 목표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18:25]

[기획] 철도 강호축 직결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 설계’, 새해에도 ‘순항 중’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과 연계, 호남 고속철·강릉 등 경강선 연결, 2031년 하반기 목표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12/22 [18:25]

총사업비 1조9,058억원 대규모 프로젝트, 국토균형발전 추진

1·5공구 2024년 8월부터 기본설계, 2·3·4공구 턴키 방식 실시설계 진행

국토 X축 철도망 구축, 청주공항까지 연결해 활성화 전망

 

▲ 충북선 노선도(사진 = 동명기술공단)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2026년 병오년(丙吳年) 새해를 앞두고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철도공단과 기본설계 엔지니어링사들은 충북선 고속화 사업을 통해 호남의 목포부터 강원 원주와 강릉까지 명실상부 국토의 ‘강호축’ 철도망을 고속화로 연결하고 있다. 조치원부터 오송과 청주를 거쳐 청주공항까지 연결된 충북선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해 청주공항 중심의 충청권 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선고속화 건설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2023년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공단은 기타공사 구간(1·5공구)의 경우 2024년 8월부터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턴키공사 구간(2·3·4공구)의 경우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선고속화 건설사업 1공구 엔지니어링사(동명기술공단) 관계자는 “충북선 고속화로 호남고속철도~충북선~중앙선~경강선을 통해 X축의 국가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며 “통행시간의 획기적인 절감이 기대되며, 충청권 지역의 낙후된 주변지역의 개발효과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룰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 개요

충북선고속화 사업은 총연장 87.4km(신설 48.7km, 활용 38.7km)이다. 총사업비는 1조9,058억원(기본계획)이며 사업기간은 ‘203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1공구는 청주공항~음성 구간으로 연장 33km745m로 주관사 동명기술공단이며, 동일기술공사, 도화엔지니어링, 태조엔지니어링, 다산컨설탄트이 참여하고 있다. 2공구는 음성~충주 구간으로 연장 21km280m로 주관사 케이알티씨와 동일기술공사, 동해종합기술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3공구는 충주~삼탄 구간으로 연장 15km15m로 주관사 동부엔지니어링과 삼보기술단, 수성엔지니어링이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4공구는 삼탄~봉양 구간으로 연장 12km894m로 주관사 도화엔지니어링과 삼보기술단, 동해종합기술공사, 태조엔지니어링이, 5공구는 봉양연결선 구간으로 연장 7km866m로 주관사 서현과 동부엔지니어링, 삼안, 경동엔지니어링, 동해종합기술공사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선 고속화, 기본설계부터 ‘안전성 확보’

충북선 1공구의 경우 기존 충북선의 급곡선 구간 직선화로 열차운행시간 단축과 운행안전성 등 열차 이용객 편의가 향상된다. 1공구 엔지니어링사는 건널목(신안·내수) 구간을 지하차도로 입체교차화해 철도주변 주민들의 이동시 안전성을 확보했다. 2공구의 경우 기존선 선형불량 구간 해소를 위한 직선화 선형계획으로 고속화 효율이 향상된다. 이 같은 설계를 통해 기존 건널목 2개소(청량·광산)를 입체교차화해 철도운행과 주민통행 안전성이 확보됐다. 

 

3공구의 경우 노후화된 기존 충북선을 직선화함과 동시에 지역 내 도시개발 계획, 주요 민원 발생 예상 구간 저촉을 최소화하고 민가와 축사 이격이 확대됐다. 이는 남한강 횡단 구간 중 상징성 있는 특수교량 계획과 경간이 확대된다. 생태자연도 1등급 통과 노선으로 환경 하천 영향을 최소화하게 된다.

4공구의 경우 노후화된 충북선 철도시설의 직선화 등 개량을 통해 상습 수해 지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최단거리 직선화 노선계획이 수립됐다. 이용객 편의성 향상과 제천천 만곡부 통과구간에서 우려되는 산사태 위험을 배제하여 열차안전운행을 확보하게 된다. 5공구의 경우 충북선 고속화 EMU-260 전용선로이며, 일반철도에서 분기된다. 중앙선 봉양정거장의 직결을 통해 목포~충주~제천~강릉 운행이 가능토록 계획됐다. 

 

지형적 특성상 광범위한 산악지형이 분포되어 있어 시설계획의 대부분은 터널로 계획해 자연훼손이 최소화됐다. 노선 주변 민가 통과 배제를 포함해 근접통과구간에 대해 교량계획과 무진동 발파공법을 적용해 민원이 최소화되도록 계획됐다.

 

동명기술공단 관계자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시 철도공단과 충주시 등 관계기관과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 향상과 환경 피해, 주민 불편 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창기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