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도권에 3만호 규모 공공주택 분양… 서울 1300가구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5/11/26 [14:47]

내년 수도권에 3만호 규모 공공주택 분양… 서울 1300가구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5/11/26 [14:47]

2.7만 호 계획 대비 약 2천 호 증가

 

▲ 2026년 수도권 공공택지 공공분양 공급계획(안)  (사진 = 국토부)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정부가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내년에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3만여 호 상당의 공공분양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당초 2.7만 호 계획 대비 약 2000호 증가한 규모로, 판교(2.9만 호)급 신도시를 하나 새로 조성한 것에 준하는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공공기관은 2026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2.9만 호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2.7만 호 계획 대비 약 2000호 증가한 규모다. 특히 4개 공공기관의 올해 분양 물량 2.2만 호보다 32.2% 증가했고, 최근 5년간 평균 수도권 분양 물량 1.2만 호의 약 2.3배 수준이다. 

 

내년에 분양될 단지들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서울 1.3천 호 ▲인천 3.6천 호 ▲경기 23.8천 호로 분포돼 있고, 주요 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 7.5천 호 ▲2기 신도시 7.9천 호 ▲기타 중소택지 13.2천 호의 공공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창릉(3881호) ▲남양주왕숙(1868호) ▲인천계양(1290호), 2기 신도시에서는 ▲광교(600호) ▲평택고덕(5134호) ▲화성동탄2(473호), 이 외 중소택지에서는 ▲고덕강일(1305호) ▲구리갈매역세권(287호) ▲검암역세권(1190호)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남은 기간에도 이번 달 남양주왕숙(881호), 군포대야미(1003호)를 포함해 총 5.1천 호가 수도권에서 추가로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LH 직접시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했던 LH 소유의 비주택용지 용도전환 정례화 제도의 첫 발을 내딛는다. 정부는 9·7 대책을 통해 장기간 활용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계획된 비주택용지의 용도와 기능을 정례적으로 심의하고, 필요시 주택용지로 전환하는 ‘공공택지 재구조화’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제도 도입 전 우선 추진물량으로 1.5만 호 공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날 LH는 우선 추진물량의 28%인 4.1천 호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유보지 등 비주택용지의 용도 조정방안을 담은 관련 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조정대상 입지들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455호) ▲2기 신도시 파주운정3(3200호) ▲중소택지 수원당수(490호) 등 주요 지구별로 구성돼 있다. GTX-B,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망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거 입지 적정성이 높은 입지들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국토부는 “각 사업지별 공공주택은 지구계획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수원당수는 내년 중 주택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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