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이용자 400만명 돌파… 내년 ‘무제한 패스’ 도입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무제한 패스 명칭 공모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5/10/30 [16:00]

‘K-패스’ 이용자 400만명 돌파… 내년 ‘무제한 패스’ 도입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무제한 패스 명칭 공모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5/10/30 [16:00]

▲ K-패스 400만명 달성 기념 이벤트 홍보 포스터(사진 = 국토부)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K-패스’의 이용자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한 대표 교통복지 정책인 ‘K-패스’의 이용자가 작년 5월 출시 후 17개월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지출금액의 일부를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패스로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광위는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다자녀 가구 유형(2자녀 30%, 3자녀 이상 50%)을 신설했으며, 내년부터는 어르신 유형(만 65세 이상, 30%)을 신설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고빈도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액권 형태의 무제한 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K-패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국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오는 31일부터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가입한 신규 이용자와 고빈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 아이디어 공유 행사를 함께 개최해 K-패스를 이용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제안받을 계획이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무제한 정액권 패스의 브랜드명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되고, 대광위, K-패스 및 교통안전공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대중교통 카드로 내년에 보다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이용자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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