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창녕 36.8km 고속도로 내년 개통… 사업단 “안전 최우선으로 건설”

1조 8,266억원 투입… 내년 준공 목표로 총력

홍제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9 [10:05]

합천~창녕 36.8km 고속도로 내년 개통… 사업단 “안전 최우선으로 건설”

1조 8,266억원 투입… 내년 준공 목표로 총력

홍제진 기자 | 입력 : 2025/10/29 [10:05]

주행시간 48분 단축 및 물류비용 3,017억 원 절감 

 

▲ 국내 최초로 경사고저 주탑을 적용한 콘크리트 사장교 방식으로 건설중인 의령낙동대교 전경.(사진 = 한국도로공사 합천창녕건설사업단)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홍제진 기자|함양울산고속도로 144.6km 중 합천~창녕간 36.8km 구간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합천창녕건설사업단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총사업비 1조 8,266억 원을 투입해 연장 36.8km를 건설 중인 합천창녕건설사업단은 ‘합·창·단의 안전다짐’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한 시공과 보다 안전한 고속도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6개공구로 나눠 진행 중에 있으며 출입시설 2개소와 휴게소 1개소 지사 1개소의 주요시설물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교량이나 터널 등 구조물의 비율이 74%달하는 난공사중 난공사 구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낙동강 횡단 구간에서는 국내 최초로 경사고저 주탑을 적용한 콘크리트 사장교 방식으로 건설하는 등 건설기술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한편 사업단에 따르면 이 사업이 완공된 후에는 주행시간이 당초 70분에서 22분으로 무려 48분이 단축되는 효과는 물론 운행거리도 12.1km가 감소하게 되며 이에 따른 물류비용도 연간 3,017억 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단

합천창녕건설사업단은 건설안전혁신대상 5년 연속 입상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유일한 사업단으로 무엇보다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위험공종의 사전 검토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적재적소에 맞춤형 안전기술을 도입, 휴먼에러의 원천 차단에도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CCTV와 이동식 스피커를 활용한 작업장 상시 모니터링제도를 도입, 운영중에 있으며 원격제어 아바타 로봇신호수를 활용해 장비와 근로자간 접촉을 원천 차단하는 등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다.

 

또한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안전표어 및 사진 공모전 등도 시행하는 하는 한편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모국어 안내판과 음성수신기를 도입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고속도로 건설도 스마트 시대다

합천창녕건설사업단의 또 다른 특징은 스마트 기술을 활요한 고품질 고속도로 건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바타를 활용한 사장교 주탑 점검시설 적정성 검토를 비롯해 고교각 거더 가설전 크레인 위치 및 작업동선의 확인, 시공복잡구간 3D 모형제작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 추진중에 있다. 또한 실시간 다채널 현장관리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GPR 장비를 활용한 토공다짐취약구간 선제적 관리하는 등 품질관리에서도 단연 최고의 스마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국민과 소통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단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고속도로 건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강우, 강설 등 악천후에 대비한 주행안전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안개 취약규간에 대응하기 위한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안전과 경관을 고려한 방호시설을 적용하고 있으며 유지관리시 안전까지 고려해 계단식 점검로를 반영하는 등 안전점검 기반시설 확충에도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중이다.

 

-공정율 87% 달성… 내년 완공에 차질 ‘무’

현재 합천창녕간 고속도로의 전체 공정율은 87%로 올해와 내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총 6개 공구로 나눠 시공중에 있으며 7공구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표사로 시공에 참여중이고 8공구네는 경남기업이 9공구에는 태영건설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벽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공구는 포스코이앤씨가 11공구에는 쌍용건설, 12공구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최고의 고속도로 건설로 국민에 안전한 고속도로를 제공한다는 기술자 정신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

 

한편 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진행 상황으로는 내년 준공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하며 “안전과 환경에 역점을 둔 고품질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있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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