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합천간 고속도로 내년 완공 ‘이상무’

총 1조7946억원 투입…현 공정률 85% 달성
지역개발 촉진 및 연간 1천500억원대 비용절감 기대

홍제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4 [10:20]

함양~합천간 고속도로 내년 완공 ‘이상무’

총 1조7946억원 투입…현 공정률 85% 달성
지역개발 촉진 및 연간 1천500억원대 비용절감 기대

홍제진 기자 | 입력 : 2025/10/24 [10:20]

▲ 현재 85%의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보이고 있는 함양합천간중 연장 1075m의 지곡교 건설현장 전경.(사진 = 한국도로공사 함양합천건설사업단)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홍제진 기자|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중 함양~합천간 건설공사가 현 공정률 85%의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말 완공에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함양합천건설사업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남 함양군 지곡면 마산리에서 합천군 용주면 장전리에 이르는 연장 34.09km 구간으로 설계속도 80~100km/hr로 왕복 4차로로 건설중에 있다.

 

총 사업비 1조794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6월 착공해 오는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주요 시설물로는 분기점 2개소와 나들목 2개소, 휴게소 2개소 등이 설치되며 교량 42개소와 터널 10개소 등의 구조물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함양~합천간 이동거리가 현재 53.1km에서 34.1km로 줄게되며 이에 따른 이동시간도 65분에서 22분으로 무려 43분의 단축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연간 편익비용도 1500억원 규모로 개통후 지역개발 촉진과 관광자원 활성화 등에 상당한 기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함양합천건설사업단은 이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추진중에 있으며 그 무엇보다 안전 최우선의 고속도로 건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 최우선의 고속도로 건설

노선 특성상 산악지대 통과로 교량과 터널 구주물이 전체 공사의 73% 달하고 있는 만큼 안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업단은 교량과 터널 위주의 현장을 단순화해 안정중심의 공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미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

사업단은 또한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관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드론 촬영을 통한 3D 모델링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의 균열 및 형상관리와 실시간 위험감지가 가능한 이동식 AI-CCTV를 개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사업단은 특히 사물 지능 융합기술을 활용한 ‘자동 양생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GFRP 보강근 도입으로 염해피해 최소화 및 시공성 향상 등 장수명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스마트 품질관리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사업단은 고객이 우선인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를 건설한다는 방침아래 공용노선 횡단교량 시공방법 개선으로 이용객의 주행 안전성 확보는 물론 개통후 발생할 수 있는 주행 위험요서를 사전에 발굴해 보완하는 등 안전한 고속도로 건설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존중과 신뢰의 건설문화 선도

한편 사업단은 함께 고민하고 같이 해결하는 상생협력 건설문화 조성을 통해 현장의 사고예방 및 효율적 현장 관리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건설참여자와 함께하는 ‘현장전문가 그룹’을 운영해 신속한 의사결정 추진 및 공사 지연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으며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찾아가는 함양합천 소통의 날’을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 현장 문제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직급‧세대별 익명대화방의 운영과 청렴나무 꽃 피우기 등으로 사무실 문화 개선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5개 건설사 참여 2026년 완공 차질 없다

현재 함양~합천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에는 쌍용건설을 비롯해 총 25개 건설사가 참여중에 있으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안전과 품질에 역점을 둔 최고의 시공력을 펼치고 있다.

 

1공구(연장 5km)는 쌍용건설외 2개사가 2공구(연장 4.84km)는 동부건설외 4개사가 각각 75%와 85%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중에 있다.

 

3공구(연장 5.60km)두산건설외 5개사가 참여중이며 4공구(연장 7.34km)와 6공구 (연장 7.22km)에는 (주) 한화가 참여하고 있다.

 

5공구(연장 4.09km)는 계룡건설산업외 2개사가 공사에 참여해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사업단은 현재 진행상태로는 내년 하반기중 대부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완공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남은 공정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고품질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있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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