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건설근로자 19만명 감소… “향후 인력난 우려”2022년 11만 3629명 줄어 최대폭 기록
매일건설신문=윤경찬 기자 | 현장 건설근로자가 4년간 약 19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건설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근로자 수는 2021년 111만 4840명에서 지난 6월 기준 92만 5253명으로 18만 9587명 줄었다.
특히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1만 3629명이 줄어 이 기간 가장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 6월에는 전년 대비 7만 2411명, 작년에는 4만 5074명 감소했다. 2023년에만 전년 대비 4만 1527명 증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기능등급 순으로는 중급이 10만 3025명 줄었고 초급은 7만 5301명, 고급은 4만 2898명 각각 감소해 신규 진입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특급은 전 등급 중 유일하게 3만 1637명 늘었다.
직종별로는 형틀목공(7만 4502명)이 5만 4692명 감소했고 강구조(7만 3556명)는 4만 51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내선전기(10만 7111명)는 6만 5645명, 안전관리(3만 8791명)는 3만 233명 각각 증가하는 등 직종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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