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민주당 의원 “일산대교 무료화 반드시 필요”

22일 정은경 복지부 장관 면담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9/22 [12:18]

한준호 민주당 의원 “일산대교 무료화 반드시 필요”

22일 정은경 복지부 장관 면담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09/22 [12:18]

▲ 한준호 의원과 박상혁, 김주영 의원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22일 만났다.(사진 = 한준호 의원실)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한준호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서북부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2일 국민연금공단 주무 장관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시을)실에 따르면 일산대교는 1.8km 교량 통행에 1,200원의 통행료(편도 기준)를 부과하는 한강 유일의 유료 다리로,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였을 당시 공익처분을 통한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했다. 이후 ㈜일산대교 측의 취소 소송에 끝내 패배하며 무산됐다.

 

이에 경기 서북부 국회의원들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 비용을 정부가 분담할 것을 요청한 데에 이어, 오늘 자리를 통해 ㈜일산대교의 단독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매입 협상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갑)은 “지난 17년간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매일같이 통행세를 내는 불합리한 차별을 감내해 왔다”며 일산대교 무료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준호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를 통해 국민의 교통기본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경기도 등 지자체와도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내용을 살피며 논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경기 서북부의 박정과 윤후덕, 김영환, 이기헌, 김성회 의원도 일산대교 무료화에 뜻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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