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프리츠커상 수상자 야마모토 리켄 면담

지역사회권 기반의 하우징 설계, 공공주택의 역할과 미래 대화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1 [09:18]

오세훈 시장, 프리츠커상 수상자 야마모토 리켄 면담

지역사회권 기반의 하우징 설계, 공공주택의 역할과 미래 대화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09/11 [09:18]

▲ 오세훈 시장은 10일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야마모토 리켄을 만나 공동주택의 미래에 대해 대화했다.(사진 = 서울시)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집무실에서 2024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인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山本理顕, 80)을 만났다.

 

시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야마모토 리켄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오 시장과 야마모토 리켄은 서울시민을 위한 미래 주거공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하고 저출생 고령화 사회 속 공동주택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야마모토 리켄은 일본 요코스카 미술관과 스위스 더서클 취리히 공항, 중국 텐진도서관 등을 설계했으며 국내 작품으로는 지역사회권 기반의 공동주택 판교하우징(2010), 강남하우징(2013)이 있다.

 

오 시장은 “오늘 소개해 주신 공동주택 모델이 최근 한국과 일본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고령화와 저출생, 기후위기 등 고민을 해결해 주는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기 위한 고민과 인사이트를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리켄은 “한국인은 예로부터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내는 힘이 있었다며 “공동체를 중심으로 공 사적 공간의 조화를 고려한 공동주택 설계가 많은 지역사회문제를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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