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양수 작업 중 누전으로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집중 호우에 따른 침수로 당일 아침 침수 구간에서 양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양수기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동료 작업자가 즉시 상황을 인지하고, 병원에 긴급 후송했다. 이날 포스코이앤씨 본사의 공사와 안전 보건 관련 임원진이 즉시 해당 현장으로 이동해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의 경우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20.2km 고속도로로 국토부가 발주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신안산선 복선전철 광명 현장 사고 등 인명 사고가 계속돼 안전 책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