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일산을 ‘경제 중심지’로… 첨단 산업군 기반 조성에 ‘비지땀’

대보건설 시공 고양시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23:52]

[현장] 일산을 ‘경제 중심지’로… 첨단 산업군 기반 조성에 ‘비지땀’

대보건설 시공 고양시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07/31 [23:52]

6월 기준 공정률 약 30%대, 공사금액 1,757억 원

2027년 8월 준공, 안전과 품질 공정관리로 ‘한마음’

 

▲ 작업자들이 테크노밸리 핵심 공정인 지하 차도 콘크리트 타설을 준비하고 있다.(사진 = 대보건설)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지난달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87만1840㎡(26만 평) 광활한 면적의 부지가 눈에 들어왔다. 서울 도심 공사보다 부지 면적이 상당해 현장 사무소에서 지하차도 건설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 현장까지 차로 이동했다. 하루 출원 인원인 200여 명의 기술자와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작업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대보건설은 콘크리트 타설 당시 적재적소에 기술 인원을 배치해 작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한 명의 작업자도 가만히 있거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에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30%대로 사업이 본격 순항하면서 공사의 안전관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대보건설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북부 첨단산업 단지 조성을 위해 발주한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승격과 아울러 고양시 일산서구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일산 테크노벨리 사업에 지역 주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 산업군 기업들이 유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자는 이날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미래 경기 북부의 기반이 조성되고 있는 현장을 미리 보았다. 이날 하루 동안 지하차도(폭 32m, 길이 720m) 기초 작업을 위한 타설 작업에 펌프 4대 등 콘크리트 2400㎥ 규모가 투입됐다.

 

▲ 드론으로 촬영한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부지(사진 = 대보건설)  © 매일건설신문

 

경기 북부의 미래 먹거리 기반…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당 공사금액은 1,757억 원으로 사업 시간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오는 2027년 8월까지(52개월)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다수의 혁신기업 유치를 통해 경기 북부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사업은 4차 산업 관련 첨단 산업용지를 조성함으로써, 주변의 킨텍스(KINTEX)와 방송 영상밸리, 한류월드 등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MICE산업과 방송영상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 일산테크노밸리 부지 조성공사 중 교량 제작 모습(사진 = 대보건설)  © 매일건설신문

 

대보건설, PC공법 도입으로 작업자 안전 관리

지하차도 공사 현장에서 기존의 현장타설 공법 대신 PC(Precast Concrete) 공법을 도입했다. 이는 품질 향상과 공기 단축,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

 

해당 공법은 구조물의 주요 부재(벽체와 슬래브)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이후, 이를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하고, 작업자가 상부 슬래브와 벽체 중앙부에 콘크리트를 일괄 타설 작업한다. 이 같은 방식은 기존 현장 타설 방식 대비 현장 작업을 단순화하고, 고소작업과 거푸집 작업을 대폭 축소할 수 있어 작업자 안전 확보에 효과적이라는 게 현장 설명이다. PC 구조체가 거푸집과 동바리를 대체해, 공사 중 추락과 낙하, 붕괴 등 중대 재해 위험이 줄어들게 된다.

 

▲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한창 지난달 21일 진행되고 있다.(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혹서기 현장 특별 관리

대보건설은 혹서기 대비 철저한 안전관리 근로자 건강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사 공동의 참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

 

해당 현장의 경우 첫째로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1시간 작업 후 최소 15분 이상 휴식을 의무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휴게시간 동안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체온 회복이 가능토록 이동식 에어컨과 선풍기, 정수기, 식염정, 의자 등을 갖춘 휴게시설이 현장 곳곳에 설치됐다. 둘째로 근로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옥외 작업자는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체온 측정을 통해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즉시 작업이 중단되고, 의무적인 휴식 시간이 부여된 이후 회복 여부가 추적 관리된다. 대보건설은 퇴근 시에도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병원 진료와 연계해 조치하는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고양 = 류창기 기자

 


 

“단 한 건의 하자도 용납하지 않을 것” 

[인터뷰] 대보건설 김중기 현장소장

 

▲ 대보건설 김중기 현장소장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사람과 자연,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2010년 한강 살리기 5공구 하천환경정비 공사와 2016년 동남권유통단지(탄천 우안 및 서측도로)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보건설 김중기 현장소장(55)은 안전관리 공로로 경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 소장은 강원대 토목학과를 졸업한 이후 한양대 공학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김중기 소장은 “공사를 계약기간 안에 정상적으로 마치고 이후 첨단 기업이 유치된다면 뿌듯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경우 장항수로와 한강변에 인접한 자연친화적 입지, 인근 킨텍스, 방송영상밸리, 한류월드 등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경기 북부의 신성장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지하차도와 교량 등 핵심 기반 시설의 조기 완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자연과 사람,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산업복합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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