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세종청사 전경(사진 = 뉴시스)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국토교통부는 29일 호남선 논산~연산역 구간 건널목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와 트럭 충돌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9시 44분경 호남선 논산~연산역 구간을 운행 중인 무궁화호 열차가 건널목(마구평2, 논산 인근)에서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서 트럭과 접촉한 건널목 안내원은 사망했고, 사고열차는 냉각수 누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11시 25분 열차운행은 재개된 가운데 사고 열차 승객(약 270명)은 인근 연산역으로 이동해 대체 버스로 환승했다.

사고 후 국토부는 철도시설안전과장,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및 교통안전공단 조사관을 현장에 급파해 신속한 사고복구 지원 및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토부는 “국가경찰 등과 협업해 사고원인 및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건널목 운영 및 안전관리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