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건설공사 ‘품질확인의 날’ 전국 첫 시행

매월 11일 건설현장서 민관합동 품질점검·교육 집중 실시

허문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6/20 [17:13]

광주광역시, 건설공사 ‘품질확인의 날’ 전국 첫 시행

매월 11일 건설현장서 민관합동 품질점검·교육 집중 실시

허문수 기자 | 입력 : 2025/06/20 [17:13]

▲ 광주광역시가 지난 19일 광주시 중앙공원(1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현장에서 매월 11일을 ‘품질확인의 날’을 선포했다.<사진제공 = 건설품질기술사회>


[매일건설신문 허문수 기자] 광주광역시가 건설공사의 부실 시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매월 11일을 건설공사 ‘품질확인의 날’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9일 광주 중앙공원(1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현장에서 ‘품질확인의 날’을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한국건설안전학회와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3자 민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제도 운영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매월 11일, ‘품질확인의 날’은 단순한 상징적 기념일이 아닌, 실무 중심의 품질관리 실천을 제도화하며 건설현장에서 자율 점검, 민관합동 품질 점검, 실무자 교육 등을 집중 실시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품질중심의 건설 문화 정착을 도모키로 했다.

 

이와함께 광주시는 품질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및 한국건설안전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품질관리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교육·홍보 강화 등 실무적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시인재교육원 품질관리 교육과정과 더불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실무형 품질관리 교육을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재욱 광주시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품질확인의 날 운영과 민관 협약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정책 실행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 건설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허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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