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 2257억원 충북선 고속화 4공구 턴키 수주 ‘코앞’

충주 삼탄역~제천 봉양역 구간, 대보건설에 심사위원 9대 5로 우위 선점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6/12 [19:57]

계룡건설산업, 2257억원 충북선 고속화 4공구 턴키 수주 ‘코앞’

충주 삼탄역~제천 봉양역 구간, 대보건설에 심사위원 9대 5로 우위 선점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06/12 [19:57]

▲ 기존 충북선 노선도(사진 = 코레일)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1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충북선 고속화 4공구 사업자 기술평가 결과 대보건설을 제쳤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구체적인 점수는 미공개된 가운데 철도계획과 토목시공, 스마트기술 등 5개 분야 총 14명의 심사위원 중 9명이 계룡건설산업의 설계 방식을 선택했다. 이번 심사에는 철도공단 내부 9명과 외부 4명, 중심위 1명이 참석해, 공단 내부 심사위원 9명 중 6명이 계룡건설산업의 설계 방식을 선택했다.

 

계룡건설산업은 강제차등(7.5점)이 적용돼 94.24점을 얻어 86.74점을 받은 대보건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에는 계룡건설산업(50%), 대우건설(25%), 대화건설(10%) 등이 참여했고, 설계는 도화엔지니어링과 삼보기술단, 동해종합기술공사 등이다. 대보건설 컨소시엄에는 대보건설(55%), 남광토건(20%) 등으로 구성됐으며, 설계는 선구엔지니어링과 동일기술공사 등이 맡았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승리 전략에 대해 “상대 컨소시엄의 경우 해당 전구간 터널로 설계했으나, (경영진의 관심 속) 철도 구배(경사도)를 효율적으로 설계해 주효했다”고 전했다.

 

충북선 고속화 4공구는 충주시 삼탄역~제천 봉양역 일대이며 공사 기간은 68개월, 사업비는 2,257억 원 규모다. 철도공단은 이달 중 가격 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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