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충북선 고속화 3공구 턴키 수주 ‘목전’

사업비 4,298억원 규모 BS한양에 심사위원 13대 1로 완승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6/11 [20:47]

HJ중공업, 충북선 고속화 3공구 턴키 수주 ‘목전’

사업비 4,298억원 규모 BS한양에 심사위원 13대 1로 완승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06/11 [20:47]

▲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사진 = 철도공단)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HJ중공업 컨소시엄이 충북선 고속화 3공구 사업자 기술평가 결과 BS한양 컨소시엄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철도공단은 11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충북선 고속화 제3공구 기술형입찰(턴키) 설계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철도계획과 토목시공, 스마트기술 등 5개 전문분야 14명(철도공단 내부 9명, 외부 3명, 중심위 2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결과 14명의 심사위원 중 철도계획 분야 중심위 위원 1명을 제외한 13명이 HJ중공업의 설계방식을 선택했다. HJ중공업은 97.55점을 얻어 87.55점을 받은 BS한양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HJ중공업 컨소시엄에는 HJ중공업(41%), GS건설(15%), 동원건설산업(7%) 등이 참여했고, 설계는 동부엔지니어링과 수성엔지니어링 등이다. BS한양 컨소시엄에는 BS한양(50%), 금호건설(30%) 등이, 설계는 한국종합기술과 신성엔지니어링이 맡았다.

 

HJ중공업 컨소시엄 관계자는 설계 전략에 대해 “기존선을 직선화하는 구간으로 직선화에 필수인 터널 설계 방식이 주효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충북선(조치원~제천 봉양) 고속화 3공구 사업비는 4,298억 원(물가상승률 반영)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68개월이다. 철도공단은 오는 16일 입찰가격서를 개찰할 예정이다.

 

▲ 충북선 고속화 사업 노선도(사진 = 충청북도)  ©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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