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충북선 고속화 2공구 턴키 수주 ‘고지 선점’사업비 3,616억원 규모, 진흥기업 컨소시엄에 심사위원 14대 0으로 우위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구체적인 점수는 미공개된 가운데 철도계획과 토목시공, 토질기초, 토목구조, 스마트기술 등 총 14명의 심사위원(철도공단 내부 9명, 외부 3명, 중심위 2명) 전원이 KCC건설의 설계 방식을 선택했다.
KCC건설 컨소시엄에는 KCC건설(55%), 롯데건설(20%), 지역업체인 금강건설(5%) 등이 참여했고, 설계는 KRTC와 동일기술공사 등이다. 진흥기업 컨소시엄에는 진흥기업(50%), DL건설(30%), 리드종합건설(5%) 등으로 구성됐으며, 설계는 이산과 태조엔니어링 등이 맡았다.
KCC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설계 전략에 대해 “기본 설계에 그치지 않고, 디테일한 설계로 이후 실시설계까지 내다보고, (경제성 측면에서) 추가 비용 등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설계적 우위를 확보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충북선 고속화 제2공구 노반 건설공사 사업은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부터 충북 충주시 봉방동 일원으로 연장 21.3km 신설(복선)을 포함해, 기존선 활용 연장 11.11km 구간과 입체교차 2개소 등이 포함된다. 사업비는 물가상승률이 적용돼 3,616억 원 규모다.
향후 추진 일정은 오는 16일 입찰가격서 개찰, 실시 설계 작성기간은 18개월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8개월(철도종합시험운행기간 포함)이다. 철도공단은 일정대로 절차를 진행,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해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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