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가상모델)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 (주)이지스가 최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에서 ODA사업을 연이어 수주해 글로벌 입지를 확장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지스는 지난 4월 캄보디아의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 3단계 협력사업'(~2025년말)수주했고 5월말에는 해외건설협회의 ODA(공적개발원조) 발주사업 중 '인도네시아 디지털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입체지적 구축 시범사업'(~2027년 11월), '콜롬비아 다목적 지적 구축을 위한 토지정보 디지털전환 사업'(~2028년 2월)을 잇따라 수주했다.
이지스는 그동안 16개국에 ODA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해외진출을 통해 수원국가의 행정업무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지스 플랫폼 기능과 서비스에 반영토록 하여 수원국의 신뢰도를 증진시켜왔다.
이번 캄보디아 진출은 선행 지원국가인 라오스 및 인도네시아에 이어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예측시스템 중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이 아세안+3에 확장되어가는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지스의 인도네시아 사업은 베트남에 이어 디지털 트윈 도입과 3차원 토지정보 개념을 적용한 제도를 시범적용하고 입체지적 기반 지상 · 지하 소유권 도입과 스마트 시티 전략 실행으로 우수사례 자리매김을 했다. 이후 동남아 신흥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에 연계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주지역인 콜롬비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와 반군간 토지개혁을 핵심으로 한 평화협정 이행이 가능하도록 제도정비에 따른 다목적 지적 마스터플랜, 공간정보 DB구축 및 토지행정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남미국가 중 GDP 3위국인 콜롬비아의 허브로 남미각국으 진출에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스의 글로벌 진출의 공통된 강점은 현지적용성과 기술완성도이다. 디지털 전환과 3D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ODA 사업에서 성공 적용돼 글로벌 시장에 채택된 바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2024년 디지털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세슘 솔루션을 대체하며 채택됐고, 라오스 전국 토지정보 포털과 쿠웨이트에서 현대와 LS와의 협력으로 3D 교량모델링과 관제 시스템등에서 확장성과 실용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사용자 친화적 2D→3D 전환부터 국가 단위 통합 관리까지 가능하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현재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실현을 위한 기술 노하우가 이루어진 것은 각국 사업에서 취득되는 개선 노하우”라며 “국가 행정의 디지털 전환 기반과 디지털 트윈 행정 활용에서 문제의 해법이 집약된 것이 바로 이지스의 플랫폼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호 대표는 이어 “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기술 집약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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