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호선 1공구 ‘서한 컨소시엄’ 수주… “연말 본격 착공”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지역업체 선정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4/11 [16:45]

대구 4호선 1공구 ‘서한 컨소시엄’ 수주… “연말 본격 착공”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지역업체 선정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04/11 [16:45]

▲ 대구도시철도 4호선 구간 조감도 모습(사진 = 대구교통공사)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건설사업 실시설계 최종 적격자로 지역 건설사인 서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구교통공사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공구 건설사업의 실시설계 최종적격자 최종 선정 이후 올해 연말 본격적인 착공을 준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건설사업 실시설계 최종 적격자로 지역 건설사인 도급순위 51위(지난해 기준) 서한 컨소시엄(설계사 대한콘설탄트)이 8일 최종 선정됐다. 지난달 25일 대구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일괄입찰 설계심의 결과 서한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 이후 설계점수(70%)에 가격점수(30%)를 합산해 종합 평가한 결과 서한 컨소시엄이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서한 컨소시엄은 서한(50%), 서브사로 HL디앤아이한라(30%), 아이에스동서(7%) 등이 참여했다.

 

이번 1공구의 경우 진흥기업 컨소시엄(태조엔지니어링)이 서브사로 지역 업체인 태왕과 참여해, 지역건설사인 에이치에스 화성 컨소시엄(동명기술공단)과 서한 컨소시엄과 3파전을 형성했으나, 서한이 최종 낙점을 받은 것이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서한 컨소시엄의 선정 배경에는 교각 간 거리가 최장 거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4호선 1공구 건설사업과 관련해, 기본계획 주요 사항을 기본설계에 반영토록 요청했고, 동대구로 남북 방향의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 훼손 최소화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서한 컨소시엄은 범어네거리~법원 앞 삼거리 구간의 노선 선형을 서편 녹지대 가장자리로 이동시키고, 전 구간 교량 높이 조정과 함께 교각 간 거리를 30m에서 45m로 확대,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본설계를 제안했다. 

 

서한 측은 도심 경관과 환경을 고려, 고성능 PSC박스 거더교를 적용하고 구조물을 슬림화, 교각 수를 102개소에서 73개소로 축소해 교량 하부 공간의 개방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각종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과 함께 구조물 시공을 모듈화하고 저소음과 저진동 공법을 적용, 공사 중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계획했다. 공사는 향후 6개월 실시설계 기간 중 서한 측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설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도시철도 4호선은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구시의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현재 1공구 뿐만 아니라 2공구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연말 착공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공구에는 연장(교량) 3.340km(단선 0.745km, 복선 2.595km)로 정거장 4개소(환승 3개소 포함) 등이 포함된다. 공사비(설계비 포함)는 1,403억 원으로 토목 비용은 1,090억 원 규모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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