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철도사업’ 잇단 발주 예고… ‘업계 수주전’ 본격화한다내달 고양은평선 경전철·9호선·3호선 연장, 3분기 중 부산 하단~녹산 경전철 발주
철도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고양은평선 광역철도(경전철)와 강동하남 남양주선(9호선 연장) 등이 다음달, 송파 하남선이 오는 7월 발주 예정됐고, 부산시의 부산 하단~녹산(경전철) 사업이 3분기 중 발주 예정이다.
경기도의 고양 은평선 광역철도(경전철) 사업은 복선으로 서울시 은평구 증산로부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구간이며, 연장 5km, 정거장 8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이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1조 7,167억 원으로 다음달 입찰 공고 예정인 가운데 기타 2개 공구(SOQ·기술인평가서)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1개 공구에는 DL이앤씨와 한라, 대보건설이 참여를 예고하고 있다.
강동하남 남양주선의 경우 복선 철도 사업으로 서울 강동구부터 경기 남양주시까지 도시철도 9호선이 연장되며, 총사업비는 2조 1,032억 원, 건설비는 1조 6,110억 원 규모다. 턴키 6개 공구(서울시 1개, 경기도 5개)로 1공구에는 한신공영, 2공구 현대건설(설계사 삼안, KG), 3공구 태영건설, 4공구 KCC건설, 5공구 HL디앤아이한라(KG, 동명), 6공구 DL이앤씨(삼안, KG) 등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 연장인 송파 하남선의 경우 서울 송파구부터 경기도 하남시까지 구간이며, 연장 11.1km,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이 포함된다. 향후 경기도 감일신도시와 연결되며, 오는 7월 경기도에서 예정이다. 턴키 3개 공구로 1공구 롯데(동명), 2공구 미정인 가운데, 3공구 동부건설(동명) 등이 참여를 준비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1개 공구를 재정투자 사업으로 준비한다.
부산시의 부산 하단~녹산(경전철) 사업은 연장 13.74km,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이 포함된다. 공사비는 1조 1,265억 원으로 3분기 발주 예정으로 현재 동명기술공단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턴키 4개 공구로 나머지 3개 공구는 참여사 미정인 가운데 1공구에는 HJ중공업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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