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남부내륙철도 사업 ‘이상무’ … 10월 노반공사 발주김천~성주~진주~거제 연결, 사업비 6조6천억원 규모
공단과 철도건설업계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신설,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과 서부 경남지역으로 접근성이 확대된다. 이같은 남부내륙철도 개통시 경부와 수서~평택 고속선, 남부내륙철도 연계 철도망 구축으로 수도권~거제간 2시간 40분대로 연결된다.
이는 남해안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위기 조기 극복 지원, 고속철도 연계운행을 통한 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남부내륙철도는 향후 남해안 관광산업 육성과 남해안 축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남부내륙선 김천~성주~진주~거제 구간의 경우 경북 김천시 삼락동부터 경남 거제시 사등면 일원이다. 전체 연장은 174.6km로, 단선전철이 오는 2030년까지 신설된다. 총 사업비는 6조6,920억원 규모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전체 10개 공구로 삼보기술단을 포함, 이산, 서현, 동명기술공단 등 주요 엔지니어링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주관사인 삼보기술단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경상남도 진주시를 거쳐 경상남도 거제시를 연결하는 174.6km의 단선전철 노선”이라며 “수도권과 남부내륙(김천, 성주,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지역을 직접 연계하는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남부내륙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남해안 선 벨트인 선형 노선을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와 관광 활성화, 연계협력 발전에 기여하는데 본 사업의 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중인 문경~김천 철도가 장래 개통될 경우 중부내륙선인 이천~문경 노선과 연결, 남부내륙 철도와 연계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설계속도 250km/h로 운행되며 향후 8량의 KTX-청룡(EMU-320)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노반공사 발주 예정인 가운데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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