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액 순위 58위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지난해 연결 기준 부채 7,980억원… 부채 비율 400% 넘어
건설업계와 관련 보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6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1977년 설립, 브랜드 파워를 유지해온 신동아건설은 건축과 토목 관련 공공공사에 강점을 보였으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2023년 연결 기준 부채 7,980억8,728만 원, 자본 1,861억4,276만 원을 기록해 부채비율이 428.75%를 나타냈다. 이는 직전년도(349.26%)에 비해 80%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비율은 통상적인 부채 비율(150%대)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 이후 부채 상환 속도가 더딜 것으로 보이나, 법원의 결정에 따라 기업 생존이 달린 셈”이라고 분석했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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