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비위원회 회원 60명 중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위 나승실 위원장은 “4년 전부터 GB해제에 대해 오랜 염원이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여 참여한 주민들이 서로 아픔에 대해 위로를 나누고 서로 공감했다”고 전했다.
준비위 오병천 총괄위원장은 “우리 지역에 빨리 GB해제가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시의 규제로 인해 염원과 한이 맺힌 도곡리 주민들의 뜻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이제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영순 어룡마을 전 부녀회장은 “2세대인 자녀들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룡마을의 낙후된 주거 환경으로 이제라도 GB해제와 도시개발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남양주시 어룡마을의 경우 3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GB해제 부지는 15만3,800㎡(약 4만6,500평) 규모다. 이에 이병길 경기도의원은 지난 10월 해당 부지에 대해 경기도에 GB해제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유지와 이병길 경기도의원, 박성찬 국민의힘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박성찬 비서관은 “원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그린밸트 해제가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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