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커상 ‘야마모토 리켄’, “건축의 역할은 지역공동체 회복”국토부, 지난 12일 ‘야마모토 리켄-청년 건축인 타운홀 미팅’ 개최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올해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은 야마모토 리켄이 한국 청년 건축인들에게 지역 공동체 회복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오전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진현환 제1차관 주재로 ‘야마모토 리켄-청년 건축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청년 건축인 육성을 위해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선배 건축가와의 대화’, ‘우수 건축물 현장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은 2019년부터 국내 청년 건축인을 선발해 해외연수 및 건축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금일 행사는 올해,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은 야마모토 리켄과 청년 건축인들과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야마모토 리켄은 이날 건축의 공공성과 우리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건축의 역할을 강조했다.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연결하고 개인들 간의 정체성, 경제적 능력 등의 차이를 넘어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건축인들의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청년 건축인들의 건축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고민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고 앞으로 건축의 발전을 위한 청년 건축인들의 다양한 의견제시를 당부”하며 “국토부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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