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 웨이버스, WSCE서 자체 솔루션 전시지난 3~5일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 과기부 장관상 수상핵심 솔루션인 맵픽, 지온파스, 지온디티, 지온에어엑스 선보여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 ㈜웨이버스(대표 김학성)가 제8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미래 공간정보 기술을 전시했다. 웨이버스는 핵심 솔루션인 맵픽, 지온파스, 지온디티, 지온에어엑스를 선보이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행사인 제8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 행사는 70여 개국, 200여개 도시의 정부, 기업, 전문가가 참여해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웨이버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공간정보 솔루션을 선보였다. 웨이버스의 지도 기반 협업 툴인 ‘맵픽’은 B2B 및 B2C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지도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웨이버스의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인 지온파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맵픽은 다양한 공간정보를 손쉽게 지도에 추가하고, 직접 제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지도를 만들 수 있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는 “맵픽은 공간정보 서비스 사업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으며, 복잡한 공간정보를 간편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부동산 업무나 사용자 파일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공간 분석(분포 밀도 등) 기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웨이버스는 이와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의 ‘GeOnDT’와 ‘GeOnAirX’를 선보이며, 도심항공교통 통합관제 솔루션의 미래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두 솔루션은 실제 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웨이버스는 또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헝가리, 콜롬비아, 오만,브루나이 등 총 20여 팀의 해외 바이어 및 정부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고, 이를 통해 자사 솔루션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웨이버스는 확보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아르카닥 스마트 시티 관계자들이 참가해 아르카닥 스마트 시티를 소개한 가운데 한국의 스마트 시티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아르카닥 스마트 시티 구축에는 웨이버스의 출자사인 에스앤티시스템이 참여한 바 있다.
웨이버스는 이를 계기로 에스앤티시스템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에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스마트 시티 플랫폼, 도시안전, 교통 및 IoT 기반의 도시 시설물 관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웨이버스는 이번 행사의 ‘월드스마트시티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웨이버스의 자사 솔루션이 도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및 분석해 도시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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