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 오는 29일 ‘클러스터 조성’ 공청회 연다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42 PDC 구름스퀘어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연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29일 오후 2시 구름스퀘어(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42 PDC A동 9층)에서 ‘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는 교통 편의성, 취업 선호도 높은 지역에 기업을 집중시켜 산업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유무형 성장 기반을 통한 인재 확보로 산업진흥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앞서 지난 2020년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 진흥원에 사업 추진을 요청하며 첫발을 뗐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진흥원, 조합 간 협의를 거쳤고, 진흥원은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클러스터 부지 우선 확보 절차를 논의했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이달 말까지 입주희망 기업을 중심으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분야별(항공측량, 분석, SW 등), 규모별 26개 기업 대상 예비 수요조사 결과 85%(22개)가 공간정보 클러스터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 위치는 판교 제3테크노밸리(성남시 금토동 일원 자족4-1, 2)로 약 2222평 규모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9월 클러스터 조성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고 SPC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수의계약을 통해 부지 계약과 계약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이후 24개월 일정으로 클러스터 건축공사에 들어가 기업 입주는 2027년 9월경 시작될 전망이다. 진흥원은 클러스터 조성 시 산업진흥시설 및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정요건에 부합토록 설정하고 준공 전 산업진흥시설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손우준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공간정보산업계가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예비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클러스터 추진 절차, 사업성, 자금조달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