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본사 사옥 전경(사진 = 코레일)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8일 발생한 서울역발 부산행 KTX-산천 열차의 탈선과 관련해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38분경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제39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열차는 오후 2시 28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5시 11분 부산역에 도착할 예정으로, 승객 384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코레일은 “동대구~신경주 간 운행 중 차량 이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열차 정차 후 기장이 확인한 결과, 열차 바퀴 중 1개가 궤도를 이탈해 현재 조치 중”이라며 “부상자는 없으며,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열차에 환승 중이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궤도 이탈 사고로 인해 고속열차 상행선은 부산~동대구 간 일반선으로 우회운행 조치 중이다. 현재 승차권예매 모바일 앱 코레일톡 메인화면에서도 궤도 이탈 사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가 게시되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차를 이용하시는 고객께서는 타 교통수단 이용을 권장드린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