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약속”… 철도공단, 10월부터 5개 주요 노선 개통중앙선 잔여 노선 안동~영천 구간 등
공단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개통하는 신규 철도 노선은 중앙선 잔여 노선인 안동~영천 구간,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중 화성 송산~ 충남 홍성 구간,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인 구미~경산 구간, 이천~문경 철도사업 중 충주~문경 구간 등 5개다.
중앙선(청량리~부전) 잔여구간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인 안동~영천 구간의 경우 올해 12월 개통 예정으로 이달 기준 공정률은 95.7%이다. 해당 구간이 개통하게 되면, 경북 안동부터 경주까지 중앙선으로, 경주에서 부전까지 동해선으로 연결된다. 개통 직후에는 최고속도 150km/h로 열차가 운행되나, 향후 최고속도 260km급 KTX-이음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비는 4조3,352억 원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중 송산~홍성 구간의 경우 올해 10월 개통 예정으로 이달 기준 공정률은 95.8%이다. 서화성 남양역과 충남 홍성을 연결하게 된다. 최고속도 260km급 KTX-이음이 투입돼 향후 안산에서 신안산선과 연결되며, 기존 서해선 대곡역과 김포공항역으로 연장될 계획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비는 4조936억 원이다.
아울러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의 경우 올해 12월 개통 예정으로 이달 기준 공정률은 95.9%이다. 개통 구간은 영덕~삼척으로 부산, 영덕, 삼척을 연결하게 된다. 동해권 간선망으로 관광산업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비 규모는 3조4,288억 원이다.
대구권 광역철도의 경우 올해 12월 개통 예정으로 이달 기준 공정률은 82%이다. 개통 구간은 구미~경산 구간이며, 기존 경부선 복선을 개량해 전동차 2량이 운행하게 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비 규모는 2,092억 원이다.
이천~문경 철도의 경우 올해 11월 개통 예정으로 이달 기준 공정률은 94%이다. 개통 구간은 1차 완료된 이천~충주 개통구간 이후 충주~문경 구간이며, 성남 판교, 이천 부발, 경북 문경을 연장하게 된다. 단선 철도 노선으로 향후 경부선 김천역을 기점으로 남부내륙선 구간인 거제도까지 연결될 전망이다. 이천~문경 철도 총 사업비는 2조5,504억 원이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국민과 약속한대로 개통 준비와 마무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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