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분석 기술로 사회·도시 문제 예측하고 막죠”

AI 전문기업 (주)우경정보기술 박윤하 대표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15:01]

“AI 영상 분석 기술로 사회·도시 문제 예측하고 막죠”

AI 전문기업 (주)우경정보기술 박윤하 대표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4/06/20 [15:01]

영상 분석·보안 기술 이용한 ‘dara’ 플랫폼 보유

국토부 등과 공간정보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도 나서

 

▲ 박윤하 대표는 “재난안전과 도시·사회 문제 분야에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진 = 조영관 기자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딥러닝 기술 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급변하는 사회 패러다임과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맞서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주)우경정보기술이 다양한 영상 정보를 활용한 ‘예측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분석·보안 기술을 이용한 상황예측 및 분석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박윤하 대표는 “우경정보기술은 영상 분석에 강한 회사로,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확장성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우경정보기술은 미래 핵심기술인 AI를 비롯해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개발·보유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는 물론 스마트 교통, 스마트 농업, 스마트 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능형 영상분석 기반 서비스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199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모바일 플랫폼 개발 부서에서 근무한 박윤하 대표는 정부 부처에서 공공 분야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수행했고, 네트워크 하드웨어 개발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8년 우경정보기술을 설립했다. 박윤하 대표는 “설립 당시 사이버 정보 보안 분야 사업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설립 이듬해인 2009년부터 경북대학교와 ‘비정형 데이터(영상 데이터 등)’에 대한 부분을 연구해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우경정보기술의 사업 분야는 영상보안을 비롯해 영상분석, 사회안전, 종합관리(산업안전) 등을 아우른다. 특히 최근 5년 간 핵심기술 분야에서 약 150억 원 규모의 다양한 정부 R&D(연구개발) 수행이력을 바탕으로 자체기술 고도화 및 융·복합 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창업 초기에는 정보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통합) 사업으로 기반을 다져온 가운데 2020년 기준 자체 개발 SW(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배 성장했다.

 

우경정보기술의 대표 AI 영상분석 플랫폼은 ‘dara(다라)’다. 그리스어로 ‘지혜의 열매’를 뜻하는 다라는 우경정보기술의 AI 기술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한 분석모델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박윤하 대표는 “다라는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 다양한 문제를 Vision AI 기술로 지혜롭게 해결하고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돼, 수집된 데이터를 인식·분석·학습하고 빠르고 정확한 기술력으로 문제의 해답을 찾는다”고 강조했다. 

 

‘다라 플랫폼’이 제공하는 영상분석 모델은 영상보안·영상분석·사회안전·종합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영상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우경정보기술의 ‘지능형 영상정보보안 솔루션 시큐워쳐(SECUWATCHER)’는 CCTV 통합관제센터 등에서 촬영된 영상정보를 암호화해 보관하고 외부 반출 시 반출 관리, 위변조 방지, 유출 탐지 등을 통해 개인영상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비스코퍼(VISCOPER)’는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CCTV 영상 내 사람, 차량 객체를 검출 및 재식별(Re-ID)해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고화질 대용량 CCTV 영상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박윤하 대표는 “지능형 영상정보보안 솔루션 등을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도시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특히, 우경의 핵심 기술인 지능형 영상분석은 심리학·의학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아동 교육 문화 개선’ 분야로도 R&D를 추진해 CCTV 영상을 활용한 AI 아동 행동 분석 모델 개발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우경정보기술은 이외에도 ‘AI 야생동물탐지 솔루션’과 ‘산불·연기탐지 솔루션 파이어워쳐(FIREWATCHER)’, ‘지능형 산업안전관리 솔루션 세이프워쳐(SAFEWATCHER)’도 보유하고 있다. ‘AI 야생동물탐지 솔루션’은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CCTV 및 트랩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에서 야생동물을 찾아내고 특정 객체의 출몰, 빈도, 이벤트 등을 분석해 생태 감시 및 야생동물 보호, 농작물 보호 등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산불·연기탐지 솔루션 파이어워쳐’는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다채널 CCTV영상에서 불꽃이 아닌 연기를 감지하는 화재 진화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중대재해의 사전 예방을 위한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지능형 산업안전관리 솔루션 세이프워쳐’는 현장 근로자의 위치 및 생체 정보, 각종 센서, CCTV 등을 연동해 상황 분석 및 대응을 통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건설을 비롯해 산업 안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박윤하 대표는 “‘산불·연기탐지 솔루션 파이어워쳐’는 산불 발생 시 AI로 유사 연기 형태를 구분하고 정확한 화재 상황을 잡아내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며 “발화 지점부터 지자체 산불 대응 담당자에게 정보를 전송하면 소방청에서 상황 전파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경정보기술은 향후 지리적 정보와 영상분석 기술을 연동한 ‘침수 위험 지역 예측 솔루션’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우경정보기술은 현재 기술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등과 ‘대구·경북권역 공간정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간정보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박윤하 대표는 “재난안전과 도시·사회 문제 분야에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무엇보다 사람이 직접 수행하기 어렵고 위험한 분야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박윤하 대표는 “우경정보기술은 영상 분석에 강한 회사로,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확장성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 사진 = 조영관 기자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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