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산동 역세권 복합개발·신정동 장기전세주택 계획안 ‘수정가결’제1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 개최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서소문2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강서구 내발산동 652-4번지 역세권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양천구 신정동 1049-1번지 일원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신정네거리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등 총 2건으로 모두 ‘수정가결’됐다.
‘강서구 내발산동 652-4번지 역세권복합개발’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250m 안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하고 공항대로와 강서로를 중심으로 주거·근린생활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상향(제2종일반주거 7층→준주거지역)’하고 ‘용적률(200%→400%)을 완화’하면서 용적률의 50%는 ‘공공기여’로 제공하고 나머지 50%는 민간이 활용하는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주거복합건축물(공동주택 총 11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지역주거복지센터)이 건립될 예정이며, ‘공공기여’ 시설은 지역주거복지센터와 공공임대주택(23세대)이다.
서울시는 2021년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역세권 복합개발(고밀주거)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제정했으며 역세권 주변 도심 주택 공급을 목표로 이번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을 최초로 수립했다.
‘양천구 신정네거리지구단위계획 결정,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에 따라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 해당하며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주거환경을 정비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2만 3,176.5㎡에 아파트 8개 동, 지하5층·지상20~27층 규모의 총 704세대(분양주택505세대, 장기전세주택 199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시설과 공원을 설치해 지역주민의 편의성을 더하고, 공공보행통로, 전면공지 등 보행자 동선을 고려한 계획으로 보행환경개선 및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수립으로 신혼부부, 청년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양질의 도심주택 공급과 역세권 주변 지역 활성화를 도모, 서민주거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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