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서~동탄 개통 기념식… 尹 “2천~3천원대로 할인”

30일부터 개통 “전국적 GTX망 확대”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3/29 [16:32]

GTX-A 수서~동탄 개통 기념식… 尹 “2천~3천원대로 할인”

30일부터 개통 “전국적 GTX망 확대”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4/03/29 [16:32]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 참석해 GTX 노선의 최초 개통을 축하했다.

 

이날 개통하는 구간은 가장 먼저 착공한 구간인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 동탄역까지 총 38.5km 구간이다. 구성역은 올해 6월, 나머지 GTX-A 북쪽 구간인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올해 연말, 서울역~수서역 구간(삼성역 제외)는 2026년, 삼성역 포함 전 구간은 2028년에 개통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이날 GTX의 개통을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날”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개통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감과 어려운 여건 속 공사를 완수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GTX-A 개통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GTX망을 확대하겠다”며 “우선 지난 1월 착공한 C노선(양주~수원)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전 충청, 대구 경북권 등에 GTX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x-TX(엑스 티엑스) 프로젝트도 이미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날 GTX 요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 어린이 등 할인을 통해 2,000~3,000원대로 이용토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29일 수서역 행사장에 놓인 구간 개통 기념식 현수막.  © 사진 = 류창기 기자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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