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세계보안엑스포’ 개막… ‘물리보안·사이버보안 솔루션’ 전시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4)’와 동시 개최

김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3/21 [15:19]

‘제23회 세계보안엑스포’ 개막… ‘물리보안·사이버보안 솔루션’ 전시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4)’와 동시 개최

김동우 기자 | 입력 : 2024/03/21 [15:19]

30개국에서 400여 개 기업 참여 1,700여 부스 마련

‘대테러 차량 및 전차 방호 장치’ 등 보안기술 주목

 

▲ 지난 20일, 2024 세계 보안엑스포가 개최됐다.     © 사진 = 김동우 기자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횡단을 완료하지 못한 교통약자 존재를 감지하고 보행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합니다. 주위 교통 시스템과 연동됐고, 자체 개발한 객체분석모듈은 사람의 식별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제23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4)’에서 만난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 업체 관계자는 “‘스마트 교통’은 인공지능이 반영된 CCTV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SECON & eGISEC 조직위원회, 인포마마켓비엔(주), 인포마마켓한국(주), (주)더비엔’이 주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보안 전문 국제 전시회이자 아시아 유일의 통합 보안전시회다. 2001년 국내 최초 보안 전문 전시회로 시작해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4)와 동시 개최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보안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30개국에서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1,700여 부스가 마련됐다.

 

20일 현장에서 만난 한 사이버보안 업체 관계자는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국정원‧경찰‧군 등 공공기관에서 우리 제품을 쓴다”며 사이버 해킹에 대응할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안엑스포 참가기업의 기술 수준과 경쟁력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장에는 단순 사이버 보안 기업 이외에도 인공지능 CCTV를 활용해 원격‧자동으로 ‘인도·차도 재난 탐지’, ‘현장 건설노동자 출퇴근 관리 단말기’ 등 건설·교통과 연관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도 눈에 띄었다.

 

1989년에 설립된 시설방호 현대화시스템 기업 (주)디앤에스테크놀로지’는 ‘대테러 차량 및 전차 방호 장치, 접이식 고속 침입자 차단 게이트, 차량하부 검색시스템’을 전시했다. 부스에서 만난 이원우 대표이사는 “로드블럭 시스템과 접이식 고속 침입자 차단게이트 등의 대테러 시설방호 시스템을 운용하면서 국가보안목표시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 디앤에스테크놀로지 이원우 대표.  접이식 고속폴딩게이트는 주 캄보디아‧오만 한국 대사관 정문, 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 서초동 외교연구원 후문 등에 쓰인다.  © 사진 = 김동우 기자

 

대테러 차량 및 전차 방호장치인 ‘로드블록 시스템’은 차단구조체를 상승·하강시켜 차량을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무단돌진 차량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데 특화된 장비다. 전자제어 기술 등을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해 9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고 2005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2024년 현재 국내외 330여 개소에 납품‧설치됐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미국 국방성 충돌 테스트(29톤 차량 49km/h) 인증(H30/P2)을 획득했다. ‘접이식 고속 침입자 차단게이트’는 신개념 보안 게이트시스템을 구현했다. 개폐 속도를 10배 향상했고, 고속 접이식 구조로 인한 뒤따름 불법진입 방지로 보안성을 강화했다. 유무인 복합운영으로 운용효율과 비용 절감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무인 침수 감지 시스템’도 기자의 시선을 끌었다. AI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업체 (주)에너자이는 ‘CCTV 영상 내 침수 영역을 높은 정확도로 검출하는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전시했다. 

 

에너자이 관계자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무인 침수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 끼거나 ‘저조도인 환경’에서 카메라의 정확도가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CCTV 영상 내 침수 영역을 높은 정확도로 검출하는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부스 전시’ 이외에도 방문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됐다. 전시회장 출입구에 위치한 한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는 ‘공공안전 솔루션, 무전 솔루션, 핵심 시스템, 생활 솔루션, 특수 솔루션’ 5곳에서 설명을 듣고 스탬프를 받으면, ‘100% 당첨인 행운의 룰렛’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SECON & eGISEC 운영사무국 측은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영역이 융합되면서 최첨단 보안 신기술이 등장해 시장에 발표되고 있다”며 “세계 보안 엑스포는 최근 떠오르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IT 환경 변화에 따른 보안 분야 전반의 글로벌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새롭게 출시되는 보안 신제품과 신기술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다”고 밝혔다. 

 

▲ 시설방호 현대화시스템 기업 (주)디앤에스테크놀로지’ 부스 모습          © 사진 = 김동우 기자

 

 

/일산 =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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