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이동‧신수동 역세권장기전세주택 건립 계획 수립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의결

김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3/04 [09:31]

서울시, 방이동‧신수동 역세권장기전세주택 건립 계획 수립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의결

김동우 기자 | 입력 : 2024/03/04 [09:31]

▲ 송파구 방이동 대상지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수정가결 2건, 원안가결 1건, 조건부수용 1건을 의결했다. 수정 가결한 2건은 몽촌토성역세권(방이동 56-3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결정(안), 신수동 91-318번지 일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다.

 

몽촌토성역세권 대상지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인접한 송파구 방이동 56번지 일대다. 공동주택 획지 5,924.9m²에 지하6층~지상 최고27층(최고 높이 89m 이하) 규모의 총 471세대(공공임대주택 149세대)로 상정한 계획안이 수정가결 됐으며,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주택공급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측도로(올림픽로34길)을 확폭(8m)하고, 대상지 내 위치한 기존도로(올림픽로34길)를 양방교행이 가능하도록 선형 변경 등으로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보행자 휴게공간 및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고자 대상지 북측에 공개공지를 확보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50면)이 지하 1층에 조성될 계획이다. 

 

마포구 신수동 91-318번지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역세권 내에 해당하며 노후건축물이 다수인 지역으로서, 주거환경 개선 및 장기전세주택 공급에 적합한 지역이며, 공사 중인 타 장기전세주택 사업지(신수동 91-90번지 일원)와 접해있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으로 4,720.7m² 부지에 짖상 28층, 204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계획안(장기전세주택 59세대 포함)이 통과됐으며, 임대주택 평형별 세대수 조정 등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공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당 공동주택 1층에는 공공기여시설이 계획돼 지역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인접 사업지(신수동 91-90번지 일원)에 조성될 녹지공간(소공원)을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더 용이하도록 보행공간도 개선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안택지지구는 원안 가결 대상지로서 광명시 하안동 일대다. 과거 택지개발계획으로 개발된 지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공동주택의 정비기준 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13개 하안주공아파트 단지를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반 시설, 밀도, 건축물 배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다. 구역 내 일부 서울시 행정구역이 포함돼 서울과 광명시 두 행정기관의 심의를 모두 받게 됐으며, 지난달 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조건부 의결’ 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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