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그룹 ‘올포랜드’… ‘초실감 디지털트윈’ 키워드 제시한다11월 8~10일 스마트국토엑스포, 공간정보서비스 얼라이언스 참가고(古)문서 인식 솔루션·인공지능 CCTV 등 솔루션 공개 얼라이언스로 ‘기업 간 공간정보 협력 플랫폼’ 완성 김병기 대표 “공공서비스·SI 사업 분야 발전 선도할 것”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공간정보 그룹’ (주)올포랜드가 오는 11월 8~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공간정보서비스 얼라이언스(Alliance)’를 통한 기술 전시에 나선다. 올포랜드는 특히 현실세계와 구분이 어려울 만큼 실제와 비슷한 ‘초실감 디지털트윈’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올포랜드 김병기 대표는 “공간정보 생산부터 플랫폼 개발, 서비스 제공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공간정보서비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한층 성장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포랜드가 ‘공간정보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간정보서비스 얼라이언스’는 모회사격인 올포랜드를 중심으로 관계사인 엘티메트릭, 네오스펙트라, 명화지리정보로 이뤄진 ‘공간정보 연합체’다. 얼라이언스는 데이터 가공 및 플랫폼 기업인 올포랜드를 주축으로 엘티메트릭의 항공측량 및 3D 데이터, 명화지리정보의 기초 공간정보 데이터, 그리고 네오스펙트라의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으로 구성된다. 올포랜드는 설립 20년 만에 공간정보 생산부터 서비스 제공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기업 간 협력 플랫폼’을 완성했다.
김병기 대표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고(古)문서 인식 솔루션도 인식율을 대폭 높여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면서 “새로운 분야인 인공지능 CCTV를 활용한 상황판단, 특정인 인식, 상황대응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CCTV와 3차원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합해 CCTV 위치인식, 가상순찰, 상황대응 등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우선 올포랜드는 ‘초실감 디지털트윈(Ultra-realistic Digital Twin)’ 기술을 전시한다. 눈으로 보는 모습 그대로의 초실감형 디지털트윈 서비스다. 현실세계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초정밀 초실감 콘텐츠다. 역사(驛舍)에서 열차와 에스컬레이터의 이동 모습 등 실제 움직임까지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한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트윈 기술이다.
‘초실감 디지털트윈’ 구축에는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관리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트윈 솔루션인 ‘MapPrime 3D Studio’가 사용된다. 이 솔루션은 기존 가시화 중심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고도화해 경량화·압축·타일링 등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트윈 웹3D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올포랜드는 지난해 엑스포에서 소개한 AI 기반의 고(古)문서 인식 솔루션의 인식율 및 변환율을 대폭 향상시킨 인공지능 기반 고(古)문서 인식 솔루션을 이번 엑스포에서 전시한다. 김병기 대표는 “실제 업무에 사용 가능할 정도의 수준으로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엘티메트릭은 최근 지자체 등에서 도입하고 있는 ‘AI 기반 지능형 인공지능 CCTV’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합한 솔루션’을 전시한다. 디지털트윈과 인공지능 CCTV를 통합해 자동으로 이벤트 상황을 판단하고 동선 추적, 순찰인력 배치, 특정인 탐지 등 지능형 CCTV를 통한 문제해결 및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디지털트윈과 통합해 순찰, 상황에 맞는 인력배치, CCTV 위치 기반 연계 추적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포랜드는 이번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시장에서 엘티메트릭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는 인공지능 CCTV와 올포랜드에서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상에서 인공지능 CCTV의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 기능을 시연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외에도 네오스펙트라는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을 전시한다. 네오스펙트라는 2021년 설립된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인공지능 전문회사다. ‘SaaS 서비스 플랫폼’은 객체(사물) 단위부터 지역 단위까지 다양한 영역을 AI 기반의 정밀한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해 기존 서비스보다 빠른 시간 내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동 3D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공간정보 그룹’ 올포랜드는 앞으로 ‘공간정보서비스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플랫폼 서비스, 시스템 통합‧관리(SI‧SM), 솔루션 개발, DB(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병기 대표는 “도시, 산업단지, 지하, 해양, 메타버스 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 및 SI 사업 분야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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