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AI·ESG와 만난 첨단물류 보자”… 780개 전시관 ‘북적’

18~21일 킨텍스서 국내 최대 규모 ‘국제물류산업대전’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3/04/20 [16:04]

“로봇·AI·ESG와 만난 첨단물류 보자”… 780개 전시관 ‘북적’

18~21일 킨텍스서 국내 최대 규모 ‘국제물류산업대전’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3/04/20 [16:04]

150개 기업·780개 전시관서 다양한 물류기술 전시

 

▲ 지난 18일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주)알포터 박용재 대표이사(우측 마이크 든 사람)로부터 안전로봇의 구동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첨단 물류기술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다.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 제13회를 맞았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은 물류 관련 스타트업(새싹기업)부터 대기업까지 150개 기업이 총 780개 전시관을 열어 첨단 물류장비와 시스템,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특히 ‘로봇’, ‘인공지능’, ‘환경·사회·투명경영(ESG, Environment·Social·Governance)’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물류기술 전시와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는 우선 물류서비스에 활용되는 다양한 로봇이 전시됐다. 물건을 스스로 운반하는 자율주행 배송로봇, 사람을 따라다니는 대상추종 운반로봇, 물건을 규격이나 특성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분류시스템 등 물류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올 다양한 물류 로봇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특히 적은 힘으로 무거운 화물을 들 수 있게 해주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이 소개됐다. 또한 물류로봇 자동화 동향, 배송로봇을 통한 라스트마일 물류의 변화 등 물류업계 전문가의 세미나도 진행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류기술도 관람객을 맞았다. 물류 운송과정에서 최적경로와 운송모드를 알려주고, 물류비용을 분석해주는 물류 솔루션 기술이나 데이터를 활용해 배차를 효율화하는 미들마일 화물운송 플랫폼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자율운송을 위한 디지털트윈 구축방안,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물류와 공간정보·모빌리티 등 다른 분야를 접목한 전문가의 세미나도 진행됐다. 

 

환경 보호, 안전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첨단 물류기술도 전시됐다. 화물운송 과정에서 대개 일회용으로 소모되는 팰릿(pallet)을 재활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과 창고 내 화재 초동 대응을 위한 자율주행 화재진압 로봇이 전시됐고, 물류창고 화재안전 분석 및 대책과 관련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한편, 원희룡 장관은 18일 개막식에 참석한 뒤 직접 전시회를 참관하며 첨단물류기술 동향을 살펴봤다.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택배상자를 직접 옮겨보는 등 주요 첨단물류기술을 체험했다. 친환경 토탈 물류 플랫폼 기업 (주)알포터 부스를 방문해서는 박용재 대표로부터 안전로봇의 구동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후 물류 분야의 새싹기업 대표, 예비창업가, 학생 등 청년들과 함께 ‘청년들과 함께 그리는 물류의 미래상’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원희룡 장관은 첨단 물류산업의 잠재력과 변화양상을 청년들과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스마트 물류산업 지원방향을 소개했다.

 

원희룡 장관은 “첨단기술과 물류의 만남으로 물류산업은 바야흐로 실물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청년들이 글로벌 물류 혁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이퍼튜브·콜드체인 등 물류 R&D 예산에 1,250억을 투입하고, 로봇배송을 2026년부터 시행하는 등 물류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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