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입주 전망 '최악'…"기존 집 안 팔려 입주 지연"

이연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9/21 [13:32]

9월 입주 전망 '최악'…"기존 집 안 팔려 입주 지연"

이연진 기자 | 입력 : 2022/09/21 [13:32]

▲ 자료=주산연 제공

 

이달 아파트 입주 경기가 역대 최악의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9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47.7로 전월 대비 21.9포인트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4.8포인트(66.4→51.6), 광역시는 20.4포인트(63.7→43.3), 기타지역은 25.7포인트(75.2→49.5)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각 지역별 지수는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 실적 전망을 조사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긍정적인 전망을, 이하면 부정적인 전망을 응답한 업체가 많음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단기간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및 대출비용 부담 증가, 주택가격 하락 등이 부동산 거래절벽을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54.5→39.2)이 빠르게 악화될 것으로, 비수도권에서는 대전(66.6→38.8), 강원(75.0→36.3), 충북(66.6→36.3)이 지수 35 내외까지 낮아져 매우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8월 전국 입주율 역시 76.8%로, 7월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올해 1월(85.1%)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4.7%)이 가장 많았다. 이 응답 비중은 2021년 3월(55.9%) 이후 가장 높았다. 이어 ‘세입자 미확보’(27.7%), ‘잔금대출 미확보’(21.3%) 순으로 조사됐다.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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