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적용성 높인 ‘건설IT PMIS’… ‘리스크 제로’ 두각

‘건설 IT 프로젝트’ 전문기업 (주)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2/07/08 [07:48]

현장 적용성 높인 ‘건설IT PMIS’… ‘리스크 제로’ 두각

‘건설 IT 프로젝트’ 전문기업 (주)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2/07/08 [07:48]

알고리즘 데이터 기반 ‘사고예측 예방 시스템’ 

최영호 대표 “‘건설안전통합서비스’ 기업 목표”

 

▲ 최영호 (주)유엔이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리스크 제로’ 브랜드를 건설현장의 세스코로 만들 것”이라며 안전에 대해 ‘리스크 제로 인증’을 받게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를 예측하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위험요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건설 IT(정보기술) 프로젝트 구축’ 전문가들이 뭉쳤다. 사고 사례 알고리즘 분석(빅데이터) 기반의 사고예측 예방 서비스기업 (주)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다. 최영호 대표는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는 사고 예측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이는 게 첫 번째 목적이고, 기업들의 안전 활동을 데이터화해 향후 불거질 수 있는 안전 관련 법적 문제도 대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외 등 사고 사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가상모델) 기반의 ‘위험도 예측’ 서비스로, 공사 규모별 구축형 및 클라우드형의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의 이 같은 사고 예측 솔루션에는 ‘리스크 제로’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영호 대표는 “기존의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시스템은 현장에 설치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실용성이 떨어졌다”며 “무엇보다 사고 발생 후 처리과정에 중점을 둔만큼 실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건설IT 컨설팅 및 IoT 플랫폼 전문가인 최영호 대표는 2015년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했다.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20년간 건설IT PMIS(건설사업관리시스템)으로 120여개의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구축 운영한 건설IT분야  전문가다. 현재 한국건설안전학회 운영위원, 한국건축학회 자산관리위원회 위원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건설, IT, 안전 세 가지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의 전문가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는 공공기관 건설IT 프로젝트(건설사업관리시스템) 120개 현장의 구축 경험을 토대로 PMIS, IoT, 빅데이터, AI(인공지능)를 이용한 기술과 산업현장 안전의 노하우를 융합한 ‘리스크 제로(Risk Zero)’ 시스템을 구축했다. 산업현장 스마트 안전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데이터 기반 사고 예측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영호 대표는 “기존 IoT 센서의 현장 적용 한계를 느껴 2019년부터 ‘리스크 제로’ 사고예측예방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리스크 제로’는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이 어떻게 하면 시스템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겠느냐’는 고민에 따라 탄생했다. 무겁고 손이 많이 가는 ‘업 사이징(up sizing)’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운 사이징(down sizing)’을 꾀한 것이다. 최영호 대표는 “기존에 했던 IoT 센서는 현장에서 사용하기 불편해 예측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했다. 결국 ‘건설현장의 스마트안전시스템’ 은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게 관건이라는 얘기다. 

 

리스크 제로는 현장사고 위험도 예측 알고리즘 기반 ‘안전관리플랫폼’이다. 사고예측 AI 엔진과 고객사의 사고 DB(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한다. 각 주체별 안전관리에 필요한 예방활동을 제공하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일별‧주별‧월별로 각 현장의 사고 위험율을 파악하고 위험도가 높은 현장 위주로 집중 관리한다. 또한 발주처가 필요한 현장별 사고 위험율을 제공하고, 안전관리자가 필요한 위험작업자 및 활동 동선과 작업자가 필요한 위험작업 안전교육 콘텐츠를 공급한다. 물론 IoT 안전장비는 옵션으로 현장상황에 맞게 추가 공급한다.

 

최영호 대표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아무리 좋은 것을 설치해도 정작 현장에서는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밀어내려고 한다”며 “결국 현장 인력들의 습관과 프로세스를 바꿔주는 게 필요한데 이를 위해 직접 인력을 상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안전시장의 확대 기회’로 손꼽힌다. 현장 안전사고 발생 시 기업주와 경영자의 처벌 수위를 대폭 높이면서 기업들이 그나마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 확대’에 나선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법이 모호하고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기업들은 CSO(최고안전책임자)라는 직제의 임원급 인사를 실시하면서 중재대해 발생 시 ‘오너의 방패막이’를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최영호 대표는 “어느 분야든 관련법에 따라 정책적으로 산업의 변화가 생기는데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우 모호한 부분을 보다 정확하게 다듬을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공공기관은 이미 2019년부터 작업장 안전강화대책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300억 원 이상 발주사업에는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비용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알고리즘팀은 계속적으로 건설 현장의 사고 사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예측모델이 ‘리스크 제로’ 기술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최영호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누구든 억울한 상황에 처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장 상황과 안전 활동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는 ‘데이터 기반 사고예측 예방 시스템’에서 ‘산업안전통합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향후 ‘리스크 제로’를 브랜드화해 메타버스를 이용한 안전 교육과 안전 컨설팅, 현장 안전점검, 현장 통합관제 등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최영호 대표는 “‘리스크 제로’ 브랜드를 건설현장의 세스코로 만들 것”이라며 안전에 대해 ‘리스크 제로 인증’을 받게 하는 게 목표다“고 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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