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개인택시 부제해제…심야 택시공급 늘려

21시~04시 한시적 해제해 약 2,000대 추가공급 숨통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22 [09:47]

2년 만에 개인택시 부제해제…심야 택시공급 늘려

21시~04시 한시적 해제해 약 2,000대 추가공급 숨통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1/11/22 [09:47]

▲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택시승강장에서 택시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심야 시간 택시 대란이 심해지자 서울시는 택시 공급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밤 시간대 개인택시 3부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 매일건설신문


11월초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택시 이용이 급증하고, 특히 심야시간대 택시수요가 최대 100% 폭증하는 등 승차난이 가중됨에 따라 서울시가 심야 택시공급 확대를 위한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현재 3부제로 운영되는 개인택시의 부제를 21시~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연말 부제해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2년 만으로, 시는 이번 부제해제로 약 2,000대의 택시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휴업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행하지 않는 개인택시엔 행정처분을 내려 택시 운행율을 끌어올린다. 

 

코로나 이후 30.4% 감소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확충을 위해 12월 초 서울시 전체 254개 택시법인이 참여하는 ‘택시기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택시수요 분산을 위해 심야 ‘올빼미버스’를 8개 노선별에 1~2대씩(총 13대) 증차 운행하고, 택시 승차거부 다발지역인 이태원, 강남역, 건대입구역, 홍대입구역 등을 경유하는 3개 신규 노선도 한시적으로 운행한다.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심야 승차난 해소 특별대책의 주요 내용은 ▲21~04시 개인택시 부제해제 및 무단휴업 행정조치 ▲법인택시 기사 채용박람회 개최 ▲심야 ‘올빼미버스’ 증차 및 신규노선 운행 ▲승객 골라태우기 등 승차거부 특별단속 ▲택시업계 자발적 승차지원단 운영 등이다. 

 

택시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12월1일~1월1일 한 달 간 심야 ‘올빼미버스’ 운행도 대폭 확대한다. 1개 노선(N65번)을 제외한  8개 노선에 총 13대를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약 5분 단축시킨다. 이와 별도로 3개 노선(10대)를 신설해 이용수요를 분산한다. 

  

연말까지 70여 명 규모의 특별단속반을 투입해 손님 골라태우기 등 승차거부 집중단속에 나선다. 강남, 홍대, 종로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의 주요 도로와 골목길 인근 택시를 일일이 찾아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택시업계도 승차난 해소에 동참한다. 법인조합, 개인조합, 전택노조․민택노조는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 등 승차난이 심한 3개 지역을 전담해 임시승차대를 설치‧운영하는 등 혼잡을 예방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연말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해제 등을 통해 택시공급을 늘리고 택시업계의 자정노력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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