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로봇~자율주행 ‘로봇의 진화’ 무한대

[탐방]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29 [16:27]

청소로봇~자율주행 ‘로봇의 진화’ 무한대

[탐방]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1/07/29 [16:27]

유진로봇, 33년간 로봇시장 선도… AMS·LiDAR센서 등

250여개의 특허 등록 및 출원… 매출15%↑ R&D 투자

연구용·물류·군사·교육·생활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출시

자율주행물류로봇 ‘고카트’… 국제표준 ISO 13482 인증

 

▲ 유진로봇 robotization  © 매일건설신문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떠오르는 산업중 하나가 로봇분야다. 국내대표적인 로봇기업하면 단연 ‘유진로봇’을 꼽는다. 최근 자율주행이나 서비스 로봇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진로봇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신규 기술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 기술’ AMS(Autonomous Mobility Solution)을 개발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위해서는 주변환경과 공간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센서기술, 자율주행 S/W, 다개체 로봇들 간의 이동체계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기존 장비에 AMS를 탑재하면 복잡한 기술개발을 최소화해 자율주행 기술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성을 극대화한 로봇 솔루션이다. 마트, 병원, 공장 등 자율주행 설비가 필요한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어, 기술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진로봇은 AMS와 함께 주변 실내 환경이나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유진로봇 3D 라이다(LiDAR) 센서를 자체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유진로봇의 3D 라이다 센서는 주변을 분석해 로봇의 위치 인식 및 장애물 감지, 사물 식별 등에 활용되며, 서비스 로봇, AGV, 무인 지게차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실내용 자율주행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센서다. 

 

유진로봇의 라이다 센서가 특별한 이유는 특허 받은 고유 기술이 적용되어 1개 채널로 270도 수평 스캔과 90도 수직 스캔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당 방식으로 제품 생산 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며, 국내에서 100% 생산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췄다.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사각지대 없는 정밀한 지도 맵핑(Mapping) 및 측위 (Localization)가 가능한 특징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20년 산업기술 성과 16선’에 선정됐다. 

 

▲ 유진로봇 GoCart180  © 매일건설신문

 

1988년 유진로보틱스로 출범한 유진로봇은 지난 33년간 대한민국의 로봇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했다. 2000년부터 우리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하는 서비스 로봇 개발에 매진했으며, 군사용 위험 작업 로봇 ‘롭헤즈’를 개발해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서 시범 운행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유아교육용 로봇 ‘아이로비’, 2005년 청소로봇 ‘아이클레보’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분야를 개척했다. 

 

더불어 연구용 로봇 플랫폼 ‘거북이’, 물류 배송 로봇 ‘고카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로봇 핵심 원천 기술과 로봇 제품 개발, 로봇 활용 융합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유진로봇의 청소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에 10년 연속 선정됐으며,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술을 전세계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유진로봇은 연구개발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CEO는 “유진로봇은 국내외 약 250여개의 특허 등록 및 출원 현황을 보유하는 등 R&D 집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로봇 분야의 첨단 기술과 혁신적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매출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의 60%가 연구소에 소속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물류로봇 ‘고카트(GoCart)’가 올해 모바일 로봇에 대한 국제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다. ISO 13482는 지난 2014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개인용 서비스로봇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이동형 도우미 로봇, 신체 보조 로봇, 탑승용 로봇을 인증하는 내용으로 사람과 충돌하지 않는 안전성에 직결되는 인증인만큼 유럽 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국내에서 이 인증 획득에 성공한 곳은 전세계 3곳, 국내는 유진로봇이 유일하다.

 

유진로봇은 이미 유럽에서 다양한 파트너와 헬스케어, 스마트 팩토리 및 로지스틱스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카트180’은 5월 말 일부 고객사에 출시를 완료했다. 

 

유진로봇은 인천항만공사와 유진로봇,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통합물류협회, AJ네트워스, 핌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종의 다중 모바일 물류 핸들링 로봇 통합 운영 시뮬레이터 및 실시간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 개발’이라는 총괄과제로 ‘2021년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한다. 

 

아울러 공항·항공산업 여객 운송 기업인 우리엘소프트와 자율주행 AI 로봇 기반 스마트공항 및 물류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의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유진로봇은 로봇 솔루션 분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폼(Digital Transform), 빠르고 유연한 개발, 오토노머스 모빌리티(Autonomous Mobility)로 손꼽히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로써,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전문화된 로봇 솔루션 분야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 유진로봇 송도 사옥 전경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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