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용 초대형 ‘플로팅 도크’ 적용… 한라의 항만기술 ‘활짝’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축조공사

홍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6/17 [16:28]

조선용 초대형 ‘플로팅 도크’ 적용… 한라의 항만기술 ‘활짝’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축조공사

홍제진 기자 | 입력 : 2021/06/17 [16:28]

2,110억원 투입… (주)한라 외 5개사 시공

‘ICT & IoT 접목 스마트 건설 시스템’ 도입

한라 “스마트 설계로 항만물류산업 발전 기여”

 

▲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축조공사 조감도                  © 매일건설신문

 

“우리나라 물류의 중심이 되는 부산항 신항 건설에 국내 최초의 자동화 항만을 운용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하부공사를 완성할 것입니다.”

 

항만 및 철도 분야 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 사업에 집중해온 (주)한라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축조공사’를 수행하며 안벽 및 외곽시설로 대표되는 항만 분야 일류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축조공사’를 총괄하고 있는 (주)한라 김영학 현장소장은 “우리나라 물류의 중심이 되는 부산항 신항 건설사업에 일조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동북아 국제 컨테이너 물류 중심항만(Hub Port)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항 신항 개발사업 중 하나다. 경남 진해시 웅천동 연도·송도 동측해역 일원에 위치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의 안벽공(700m), 남측호안공(205.5m) 등을 축조하는 공사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한다는 목적이다. 

 

부산항만공사의 발주로 2,11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지난 2019년 8월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한라 외 5개사가 시공을 맡았고, ㈜세광종합기술단 외 2개사가 감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54.3%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높은 난이도만큼 한라의 항만 건설 경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가장 어려운 작업은 7천톤급 케이슨(속이 빈 콘크리트 구조물) 4함을 동시에 4만톤급 초대형 F/D(Floating Dock·바지선 형태의 대형 구조물)에서 제작하는 작업이다. 

 

김영학 소장은 “이를 위해 한라는 세계 최초로 조선용 초대형 F/D를 건설현장에 도입을 제안하고 수행했다”며 “가장 중요한 작업은 케이슨 거치 시 기초지반 개량을 위한 해상 DCM 공사”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해상 DCM 전용선을 이용해 완벽한 기초공사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약지반 개량 공법 중 하나인 해상 DCM(Deep Cemnet Mixing·심층혼합처리공법) 공사는 연약층이 분포돼 있는 해상 항만구조물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한라는 그동안 평택항, 목포신항, 울산신항 북항 방파제, 제주 탑동 방파제 등 항만분야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공사에 ‘ICT & IoT를 접목한 스마트 건설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 건설 시스템은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근로자 위치 관제, 드론 측량, CCTV를 통한 영상분석, IoT센서를 통한 현장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2선석(700m)을 자동화 항만으로 건설하기 위한 하부공사가 완성된다. 김영학 소장은 “향후 상부공사가 완성되면 서컨테이너 터미널을 포함한 부산항 신항 건설사업 1단계 완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은 준공 후 침수·침하·내진에 견고한 무인 자동화터미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라는 이번 사업 수행을 토대로 진해신항(부산항 신항 2단계) 건설의 초석이 되는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기술형 입찰에도 참여 중이다.

 

김영학 현장소장은 “초대형 조선용 F/D(Floating Dock)를 건설현장에 최초 투입한 것처럼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설계를 수행해 우리나라 항만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축조공사 사업 위치                       © 매일건설신문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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