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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최초 ‘광폭 지하차도’… ‘通하는 동탄’ 만든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

홍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5/04 [11:17]

고속도로 최초 ‘광폭 지하차도’… ‘通하는 동탄’ 만든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

홍제진 기자 | 입력 : 2021/05/04 [11:17]

총연장 4.7km 왕복 10차로, 총사업비 2,309억원 투입

지하화 상부 연결도로 6개소, 동탄신도시 간 단절 개선

화재사고 대비 물분무시설, 축류팬·피난연결통로 등 적용

 

▲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공사 현장(지하차도 내부)                                             © 매일건설신문

 

고속도로 최초의 ‘광폭 지하차도가’ 동서로 나뉜 동탄(1, 2) 신도시를 하나로 묶는다. 동탄(2) 신도시를 통과하는 기존 경부고속도로를 신도시 중심상업지역 활성화 및 동서 간 도시연결을 위해 선형개량 및 지하화하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한창이다.

 

1968년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개소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이 수도권지역 고속도로망 구축 및 교통정체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도권건설사업단은 현재 수도권 지역 4개 노선 7개 공구를 건설 중이다. 수도권건설사업단은 지난 50여 년간 경부선, 영동선, 수도권 제1, 2순환선 등 고속도로 건설 및 확장사업을 추진하며 한국도로공사의 주력 사업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도로공사 최초의 광폭 지하차도 고속도로

 

수도권건설사업단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탁으로 진행 중인 2017년 착공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총연장 4.7㎞(동탄분기점~기흥동탄나들목), 총사업비 2,30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토목공사다. 전체 3개 공구로 나뉘어 1,3공구(지하차도 전후부 570m, 토공 및 교량 공사)는 도로공사, 2공구(지하차도 중앙부 640m 공사)는 LH에서 각각 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건설 최초로 지하차도로 계획됐다. 전체연장 1,210m에 달하는 이 지하차도 상부에 동탄(1, 2) 신도시 간 교통연결을 위한 횡단도로가 6개 들어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도권건설사업단 관계자는 “그간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동탄(1,2) 신도시 간 교통소통을 개선해 주민불편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하화 이후 확보된 상부공간은 공원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자연친화적인 도시 정주여건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 공사 현장 스마트 안전로봇                               © 매일건설신문

 

강화된 방재시스템 적용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은 일일 약 17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수도권 중요 고속도로다. 설계속도 110㎞/h에 지하차도 구간 1.21km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도로공사는 이용차량의 교통안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설계했다.

 

이 구간은 현재 왕복 8차로에 양방향 LCS(Lane Control System·차로제어시스템) 차로가 운영되고 있지만, 장래 교통수요예측을 통해 왕복 10차로로 확장 계획됐다. 수도권사업단 관계자는 “토공 구간뿐만 아니라 지하차도 구간도 갓길차로를 3m로 계획해 비상 시 이용차량의 대피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차도 구간에 차량용 및 대인용 피난연결통로를 총 31개소 계획해 비상 상황 시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재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의 신속한 배출을 위해 배연댐퍼, 제트팬, 축류팬을 촘촘히 배치하고 풍도를 별도로 반영해 연기와 유독가스 발생 즉시 배출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수도권건설사업단 관계자는 “고정식 포소화전과 물분무설비 등 화재 발생 즉시 진압할 수 있는 설비를 벽면에 계획했고, 지하차도 내부에는 내화피복을 적용해 고온의 화재 발생 시에도 지하차도 구조물 손상이 없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첨단기술 융합 및 스마트건설 실현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에는 AI(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 융합 및 도입을 통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효성을 증진시키는 한편 현장 내 위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 현장에 도입된 건설현장 안전지킴이 ‘스마트 안전로봇’은 딥러닝을 통해 위험요인을 학습 후 로봇에 부착된 CCTV와 라이다 센서를 통해 건설현장 구석구석을 순회하며 위험상황 발생 시 경고음 표출로 주변 근로자를 보호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회피, 위험구역 인식 및 자동방송, 사무실 관리자와 현장 근로자간 양방향 소통 등 장비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수도권건설사업단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현장은 착공이후 현재까지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해야, 완전하다’는 안전슬로건 하에 ‘무재해․무사고 건설현장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 공사 위치도                    © 매일건설신문



/홍제진 기자 

 


 

“꼼꼼한 공정관리로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 제공”

김양중 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장

 

 

김양중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장<사진>은 “공사가 본 궤도에 올라 시행되고 있는 만큼 철저하고 꼼꼼한 공정관리로 사업을 잘 마무리해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중 단장은 충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에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해 본사 교통처, 도로처 및 건설사업단, 유지관리 지사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수도권건설사업단의 총괄책임자인 사업단장 업무를 맡고 있다.

 

김양중 단장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고속도로, 철도, 택지개발 등 여러 사업이 연관돼 있어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체계적인 사업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양중 단장은 “수도권건설사업단은 도로공사를 대표하는 최초, 최고의 건설사업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전직원이 열정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며 “청렴과 동반성장을 토대로 명실상부 최고의 건설사업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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