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터널 화재안전성 제고… 내화지침 14일부터 시행

대심도·하저터널 등 고위험도 터널 설계 시 내화공법 필수 검토

홍제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4/14 [14:18]

도로터널 화재안전성 제고… 내화지침 14일부터 시행

대심도·하저터널 등 고위험도 터널 설계 시 내화공법 필수 검토

홍제진 기자 | 입력 : 2021/04/14 [14:18]

대피시간 동안 터널성능 유지토록 국제터널협회(ITA) 한계온도 도입

 

▲ 화재 시 무근 콘크리트 라이닝 터널의 온도 변화 및 손상 예                          © 매일건설신문

 

도로터널 화재 발생 시 소화·구조활동에 필요한 피난 및 대응시간을 확보해 인명 피해는 물론 도로터널의 손상 및 통행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도로터널 화재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터널 내화지침’을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한 내화지침은 대심도 터널, 해저 터널 등에서 고온의 대형화재가 지속될 경우 이용자의 피난·대피와 도로관리청 등의 소화·구조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피난시간과 대응시간을 확보하고, 터널의 붕괴를 방지하고 손상을 최소화하여 복구공사 기간중 도로터널 차단으로 인한 통행불편을 줄이기 위한 설계기준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2월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에서 일어난 대형추돌사고로 인해 약 1개월간 해당 터널이 전면 차단되는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8월 방재시설 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내화지침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내화지침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우선 대심도 터널, 하저(河底)터널 등 화재 시 대피 및 접근 곤란 등으로 일반터널에 비해 더욱 위험한 터널은 설계단계부터 내화공법의 적용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 

 

또 화재 시 터널 보호 공법은 내화뿜칠(터널 표면에 내화몰탈(Mortar) 등을 일정 두께로 덧붙이는 공법), 내화보드, 부재 자체내화 등으로 구분하고, 각 공법의 성능조건을 제시하여 설계자가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소형차, 대형차(유조차 등)에 따른 차량유형과 화재가 지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한 화재조건에 따라 화재 시에도 충분한 대피시간 동안 터널의 성능이 유지되도록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한계온도를 도입해 터널의 주요부재 등이 해당온도 이내로 유지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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