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청에 따르면 중랑구와 동대문구를 연결하는 교량건설공사를 오는 9월께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비규모는 총 591억원으로 공기는 착공후 4년간이다. 교량건설공사는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연결하는 것으로 돛단배 형식이다. 연장길이는 225m로 3경간 반사장교형이다. 국내 최초의 보.차도 분리교량으로 상부는 차량도로, 하부는 보도로 건설된다. 중랑천 교량 건설공사는 12일 개최된 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른 것이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중랑구와 동대문구를 연결하는 교량건설과 연결도로를 확장키 위한 도시관리계획 안이 이날 가결됐다. 오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교량건설과 현재 4차로인 육종로 및 겸재로 일부를 6차로로 확장한다. 서울시 시설계획과 김준기 과장은 “1977년 이후 30여년간 미뤄왔던 겸재교를 돛단배를 형상화한 교량으로 건설, 중랑구와 동대문구를 연결키로 결정했다”면서 “교량공사가 완료될 경우 중랑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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