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심의 통과…2,678세대 조성

특별건축구역 및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지역경관·‘소셜믹스’ 도입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2/04 [17:37]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심의 통과…2,678세대 조성

특별건축구역 및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지역경관·‘소셜믹스’ 도입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0/12/04 [17:37]

▲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 매일건설신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정비사업 중 하나인 ‘잠실진주아파트’가 건축심의를 통과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달24일 제18차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일대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로 최종 통과시켰다.

 

건축규모는 주택용지(획지1) 지하3층·지상35층으로 용적률 300%이고, 조합원 및 일반분양 2326세대 임대주택 352세대 등 총 2678세대가 조성된다. 또한 주구중심(획지2)에는 지하4층 지상5층으로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착공은 내년 7월이라고 준공은 2024년 7월중이다.

 

1980년 1507가구 규모로 지어진 잠실진주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도시 경관을 창출하며 사람과 장소 중심의 지형 순응형 주거지 배치, 주요 경관축을 확보한 열린 배치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에 열린 커뮤니티를 계획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특별건축구역으로 건축심의가 통과됐다.

 

이 사업은 특별건축구역 취지에 맞게, 획일적인 배치에서 탈피해 가로 영역별 특성에 따라 ▲올림픽로 랜드마크형 ▲올림픽대로변 경관 특화형 ▲단지내 커뮤니티 가로변 특화형 ▲복합 생활가로형 특화형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단지내 경관중심축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도시가로 특성을 고려한 오픈스페이스 및 지역커뮤니티를 계획해 지역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특히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소형임대주택의 ‘소셜믹스’를 도입해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주민 간 차별을 없앨 계획이다.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적 맥락 유지하고, 특별건축구역의 제도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 및 입면계획에서 탈피한 조화롭고 창의적인 형태의 아파트 계획이 시도됐다”며 “앞으로도 창조적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공동주택 계획을 도입해 서울의 미래 경관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