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비왕 선발대회 주행경로인 경북혁신도시 內 일반도로 노선 ©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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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화물차 연비왕에 현대글로비스㈜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물류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경제운전 실천을 위해 27일 경북혁신도시에서 ‘제7회 화물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4개월(4~7월)간의 과속‧급가속‧급감속‧급회전 등 위험운전을 하지 않는 경제운전습관에 대한 평가(20%)와 대회당일 현장평가 결과(80%)를 반영해 연비왕을 선발했다.
최고의 연비왕으로 선발된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ℓ당 15.234km를 주행하여 대회 경기 차량의 공인연비(19년식 1톤 화물자동차, 공인연비 9.6km/ℓ)에 비해 58.7%의 연비개선 효과를 냈다.
경제속도 준수에 따른 연비개선 효과는 1톤 소형화물차 연평균 주행거리, ℓ당 유류비를 대입해 환산할 경우 1대당 연 205천 원 절감이 가능해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운전자들의 경제적 이익도 기대된다.
특히, 교통 전문가들은 ▲출발전 교통매체를 활용한 최적 경로 검색 ▲급가속‧급감속 금지 ▲관성 주행 ▲경제속도 준수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실천하는 경우 연비개선 효과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비대면(접촉 최소화)으로 진행했다.
11개 기업에서 1인 대표로 참가한 응시자들은 각기 다른 시간대에 행사장에 도착하고 현장평가(1톤 화물차, 3.1km 3회 주행)를 마친 후 즉시 귀가했다.
김배성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운전자의 경제운전습관이 연비절감(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경제운전습관이 물류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물류업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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