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벌섬≫ 송유관 뚫어 '경유' 훔친 일당 검거
지하 3m, 전기드릴로 구멍 11만리터 '꿀꺽'
매일건설신문 | 입력 : 2009/05/26 [12:35]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무려 25차례에 걸쳐 휘발유 11만 리터(시가 1억 5000만원 상당)를 훔쳐 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
전남 순천경찰서는 경남 진주시 문 모(43) 씨 등 7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하는 한편 달아난 한 명을 수배.
문씨 등은 작년 11월 15일쯤부터 지난 17일까지 충남 아산시 염치읍 일대 논 지하 3m 아래 매설된 송유관에 전기드릴로 구멍을 뚫은 뒤 유압호스로 25차례에 걸쳐 경유 11만 리터, 시가 1억 5000만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
이들은 자동차 정비소에서 탑차에 유류탱크 설치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개조한 차량을 찾기 위해 정비소를 방문했다가 경찰에 검거.
/정유희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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