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청년 공감’ 신입사원 면접으로 호평
단체유니폼 지급, 닉네임 부여 등 맞춤형 변화 시도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0/07/02 [09:03]
▲ 한국서부발전은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서 응시자들에게 단체 유니폼을 제공하였으며 면접 당일 수험번호 대신 응시자별 닉네임을 부여하여 편안한 면접 분위기를 유도했다. ©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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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이 지난 30~1일 이틀에 걸쳐 서울 코엑스에서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면접을 진행한 가운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의 입장을 고려한 `청년 공감' 면접을 시행해 응시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서부발전은 모든 면접 응시자들에게 단체유니폼을 지급했다. 아울러 면접장 특유의 경직되고 불편한 분위기를 해소하고자 면접장 내 응시자 호칭을 변경했다. 블라인드 채용을 준수하는 서부발전은 기존의 수험번호 호명 대신, 면접 당일 무작위로 닉네임을 부여하고 면접관들도 수험번호 대신 닉네임을 호명해 면접 분위기를 개선했다.
또한 응시자 상당수가 비수도권 출신인 점을 감안해 면접 교통비를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해 교통비 부담도 경감시켰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면접 단체유니폼 지급 등에 대해 응시자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지속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응시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변화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ˮ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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