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신태인(2공구) 국도건설공사(성지교차로)                © 매일건설신문

오는 26일 17시부터 정읍시에서 김제시를 잇는 국도 29호선이 완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정읍시 영원면에서 부안군 백산면을 잇는 국도 29호선 4차로 신설공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2년 3월 국도 29호선 4차 신설 공사 착공 이후 8년여 동안 총 9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폭 20m의 4차로(7.5㎞) 도로로 건설했다. 이로써 통행시간이 기존 13분에서 8분으로 5분 단축됐다.

그간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간 4차로 신설국도 사업(26.8km, 2,982억 원)은 백산우회, 신태인~김제, 정읍~신태인 1공구 및 2공구 등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사업이 추진됐다.

백산우회 도로(2.4km)의  2009년 12월 개통을 시작으로, 정읍~신태인 1공구(8.9km)는 2013년 12월, 신태인~김제(8.0km)구간은 2016년 2월에 각각 개통해 운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정읍~신태인 2공구를 개통함으로써 정읍에서 김제를 연결하는 4차로 신설사업(26.8km)이 마무리됐다.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간 4차로 모든 구간이 개통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주민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국도 29호선 정읍에서 김제까지 전 구간의 4차로 개통으로 새만금, 변산반도 및 내장산 국립공원 등 전북 서부지역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