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행정효율 제고, 공간정보가 핵심이죠”

박찬혁 제주도청 미래전략국 스마트시티팀장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0/06/04 [14:58]

“제주도 행정효율 제고, 공간정보가 핵심이죠”

박찬혁 제주도청 미래전략국 스마트시티팀장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0/06/04 [14:58]

 

민간기업 20년 근무, 2018년 개방형직위 공모 임용

측량‧지형공간정보 기술사… “공간정보업계와 파트너십”

 

▲ 박찬혁 팀장은 “지하시설물 지도 및 드론 매핑 등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 공간정보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공간정보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공간정보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민간기업에서부터 20년 넘게 쌓은 경험을 통해 다양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내부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박찬혁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융합과 스마트시티팀장은 “제주도만의 독창성과 다양성으로 섬의 효과를 극대화해 혁신하는 공간정보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융합과 스마트시티팀은 스마트 시티(Smart City), 드론 규제 샌드박스(규제 면제‧유예제도),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 등 제주도의 핵심 공간정보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제주 스마트 미래도시’ 의지에 따라 지난 2018년 팀이 꾸려졌다. 제주도 공간정보 사업의 ‘어벤져스’다.

 

박찬혁 팀장은 국내 항공측량기업 중앙항업과 제일항업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후 2018년 제주도의 스마트시티 및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 채용 개방형직위 공개모집에서 임용됐다. 박 팀장은 “민간에서의 다양한 실무와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찬혁 팀장은 민간기업에 근무하며 사진 측량, GIS(지리정보시스템) 분석, 지하시설물 지도, 3차원 공간정보 등에 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특히 드론 활용 서비스, 정밀도로지도, 차량 MMS(이동 지도제작 시스템)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수행했다.

 

박찬혁 팀장은 “공간정보 기술은 스마트시티 구현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며, 향후에는 드론 활용 서비스, 디지털 트윈 구축 등에도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특히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국가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면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 방안을 도출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각종 도로기반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신 탐사기술 적용 방안 도출뿐만 아니라 관련 작업규정 등의 제도 개선 방안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첨단기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가상모델) 기반의 통합 물 자원관리시스템 구축 기반 체계를 마련해 물 보존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와 예측관리로 질 높은 식수원의 안정적 제공과 함께 각종 재난 대응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박찬혁 팀장은 “지하시설물 지도 및 드론 매핑 등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 공간정보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공간정보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공간정보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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