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코로나’ 극복 총 62억원 지원

中企 기술력 제고·고용유지·단절없는 기업활동 지원…출연연 최대 규모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01 [09:14]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코로나’ 극복 총 62억원 지원

中企 기술력 제고·고용유지·단절없는 기업활동 지원…출연연 최대 규모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0/06/01 [09:14]

▲ 건설연이 코로나19대응 중소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총 62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 매일건설신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출연(연) 최대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건설연은 감염병 사태로 인한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총 62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경제위기에 취약한 중소·중견 건설기업에게 건설연의 예산, 연구인력,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기술력 제고 ▲연구인력 고용유지 ▲마케팅 지원 ▲해외건설공사 분쟁 자문 등의 경영컨설팅과 같은 단절없는 기업활동을 위한 종합 패키지 지원 사업이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약 8곳이 코로나19로 경영상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정부 부처별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인 61%가 단순 금융지원 또는 인건비지원과 같은 일시적인 대책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건설연은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원으로서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단기·중기적 R&D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건설연 코로나19 지원사업’은 ‘수요기반 중소·중견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직접지원 사업’, ‘단절없는 기업활동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의 총 3개 유형과 하위 세부 7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약 120개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역량 강화와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한 단절없는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90명 내외의 중소·중견기업 연구인력 유지 및 신규 연구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한승헌 원장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중소·중견 건설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은 물론 국가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등 출연연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관련 세부 내용은 ‘건설연 코로나19 지원사업 웹사이트(www.kictsm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2일 까지 해당 신청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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